여행

봄 물결 가득한 초원의 지평선 안성목장(2011-05-05)

산우리우리 2011. 5. 19. 10:19

5월 5일

의외로 더운 날씨속에서 경기도 안성목장을 찾았다.

고창의 청보리밭과는 달리 안성목장의 드넓은 호밀밭의 바람내음은 영화속 주인공처럼 추억을 남겨주는곳이기도 하다.

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그리워하는게 당연한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싶다.

파아란 물결을 보면 왠지 편안해지는 느낌...

 

안성목장은 농협에서 말과 소의 사료로 쓰기위해 청보리와 호밀을 심어놓은 넓은 목장이다.

이러한 넓은 파아란 색의 봄의 물결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곤한다.

 

 

 

 

지평선끝처럼 보이는 호밀밭위에 파란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이 있었다면 더 없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아이들의 행복과 가족

 

 

 

 

 

 

 

 

 

안성목장의 봄은 호밀밭의 푸른 초원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며 봄의 초원을 생각한다면  안성목장이 최고일 것이다.

하지만 그 푸르름속에 이어진 길 또한 아름다움의 연속이라 생각이 든다.

 

 

 

 

 

 

 

 

안성목장의 초원사이로 나 있는 황토길은 연인과 가족들이 암께 걷기에는 더 없이 좋은 산책로이다.

파아란 호밀밭과 포장되지 않은 황토길이 살며시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이곳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것은 외롭게 서 있는 미루나무들이다. 

또한 도심에선 볼수 없는 푸른 언덕이 영화처럼 넓게 퍼져있어 보는 순간 눈과 가슴이 시원해진다.

 

 

 

 

 

 

 

 

 

안성목장옆에는 사방에 피어있는 배꽃으로 인해 마치 눈이 내린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