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호랑이 마을엔 호랑이가 살고있을까? (안성 복거마을 11-05-05)

산우리우리 2011. 5. 23. 13:18

안성의 호랑이 마을인 복거마을은 마을 뒷산이 호랑이가 엎드려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담화...

마을 건물벽이나 담장에 그린 그림...

우연한 기회에 이곳 마을의 낡은 시멘트담장을 멋지게 꾸민 호랑이을 보았다.

참 기발하고 신선한 그림들이, 조용한 시골마을에 오히려 활기를 더욱 불어넣는것 같아 보기 좋았다.

이곳 말고도 전국에 행해지고 있는 담화열풍은 그야말로 예술과 문화적인 복합체 역활로써의 기능도 훌륭히 소화시키고 있다 생각한다.

안성의 안성목장을 경유하여 30분을 이동하여 들린곳 복거마을...

이곳을 찾게된것도 주제가 호랑이인게 한몫한것도 사실일것이다.

대안미술공간 소나무가 마을주민과 예술가, 대학생들과 함께 꾸몄으며 마을 꾸미기 주제를 " 호랑이를 기다리며" 로 붙였다고 한다.

 

 

집 담장위에 작게 서 있는 호랑이의 조각들이 신선하기만 하다.

 

 

 

 

 

 

 

 

일단 마을회관 앞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이 조형물이다.

호랑이같은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호랑이가 아니다.

폐품을 이용한 모양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고양이 같기도 한 이 조형물이 차라리 귀엽다 표현하고 싶다.

 

 

 

 

 

 

 

 

마을회관 앞엔 앉아 쉴수 있는 공간과 데크로 짜여진 마을지도와 같은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다,.

 

 

 

 

 

 

 

 

 

 

 

 

 

이곳은 놀이동산도 아니고 동화속 잘 꾸며진곳도 아닌데, 마을 곳곳에 호랑이 모형과 그림으로 채워져 있고 정겨움을 더해준다,.

 

 

 

 

 

 

 

 

 

마을 전체가 미술관이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림들이 더 없이 정겹다.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에 하나를 더 해놓은듯...

 

 

 

안성목장에 이어 안성 복거마을을 들려 다시 아산 세계꽃전시회장으로 발길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