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2구간 ㅇ일자 : 08-07-13(일) ㅇ구간 : 호남정맥 12구간(개운치-망대봉-여시목-추령) ㅇ거리 : 약 8.2km ㅇ시간 : 5~6시간 정도 ㅇ누구랑 : 1대간 9정맥 종주팀
1대간9정맥종주팀 호남정맥12구간 산행.... 이글거리는 도심을 떠나 무더운 산행 짧은거리라 생각하며 흥겹고 가벼운마음으로 정맥길에 발자취를 남기면서 모두가 진땀을 흘립니다. 몇번을 오르는 것 반복하며 가시덤풀 사이로 산하는 푸르름으로 덥혀있었고 ....예고없는 소나기에 온몸이 땀 인지 빗물인지 흠벅 적셔있습니다... 짧을거란 생각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가파른 산길을 몇개넘고 그때서야 산행종점 추령에 도착합니다...
하산후 해병전우회7명의 회원님께서 푸짐하게 준비한 보신탕과 옻닭,닭도리탕 그리고 부침이까징 너무도 많은 음식에 잘먹고 잘놀고 개운한 마음으로 집으로옵니다... 산행까지 포기하며 준비하신 차성모님 그리고 해병전우회님 감사합니다... 그 추억 영원토록 간직하겠습니다...해병전우회 파이팅!
새벽 비가 내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일기예보에 주말에 비가 많이 온다고는 하지않았는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회원 40명이 참석 하였으며 버스는 전주 IC를 지나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에서 휴식 후 정읍 IC를 나와 개운치에 도착한다. 개운치는 29번 국도로 정읍시와 순창군을 이어주는 도로이며 순창방면으로는 ‘강천산군립공원’ 안내판이 있다.
<순창방면 '강천산군립공원' 안내판> 개운치 순창방면의 ‘강천산군립공원’ 안내판이 있는 우측 산길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우측 대나무숲으로 올라가 잡목 숲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가는데 비가 온 뒤라 등산로에는 지렁이들이 많이 나와 있어 여성회원들이 기겁을 한다. 이렇게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가면 08:46 헬기장을 지나고 내리막 능선을 내려선 다음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08:53 무명봉을 지나는데 고도가 올라가면서 개스속을 걷게 된다.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다가 09:02 망대봉 통신 중계소의 철조망이 나타나고 철조망을 따라 약간 위험한길을 내려가면 09:10 망대봉 통신중계소 정문입구 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순창군 쌍치면 방산리 일대가 구름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발길을 옮기는데 두들재 까지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게 된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09:27 헬기장이 나오고 3분을 더 내려가면 두들재에 닿는다.
'강천산군립공원'안내판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호남정맥 12구간 첫들머리인 개운치 첫 들머리에서 서로들 먼저 이슬털고 가라는 말에 한바탕 웃음지으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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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보이는 희경선배 궁뎅이...이 팀에 강력추천해준 고마운 선배....>
<뒤에 웃음지어주시는 분이 산악연맹 재무님..털털거리는 성격과 호탕함에 모두들 즐거워한다>
처음보는 햇�..흐른 땀에 선그라스 닦고
가시덩쿨을 뚫고 지나니 지금부터는 정말 위험구간이다.... 위에 보이는바와 같이 시설물에 의한 철조망이 위에만 설치돼 있는것이 아니라 발밑에, 숲속에 쇠조각들, 철조망들..이 나무가지 사이에 숨어있어 긁히면 찢어지고 밟혀 넘어지면 뾰족한 쇳덩어리에 찧는다......사실 이런곳은 첨 본다...
하나씩 살피며 뒤에 전달하며 가다보니 속도가 진전이 안된다...그래도 안전확보가 필수....
도데체 여기가 길인것 맞남?
새벽녘에 계속해서 퍼붓는 비가 개운치에 도착하니, 하늘만 성이 나있는것첨 잔뜩 찌뿌려 있다...
안개가 너무 껴 앞의 조망도 확실치가 않다....
위에 보이는 철조망....도데체 산을 왔는지...극기훈련 왔는지, 아님 어딜 탈출하여 도망가는중인지...쩝
길이없어도 좋고, 숨이 막혀도 좋고, 비가 와도 좋고, 참 대단하신 분들이다..
ㅋㅋ산을 위험코스를 여러고비 넘기며 도착한 곳이 ㅋㅋ 도로....
군시설물 통신부대인지라 아까의 코스가 상당한 장애를 깔아놓은듯 하여 위험하기만 하다....
다시 도로를 내려와 아스팔트를 밟고 쭉 내려가다가 다시 두들재로 올라간다....
희경선배.....
뒤에 보이는 통신중계소..왜 굳이 산을 몇개를 넘어가며 이렇게 와야할까? 차 타면 빠른데.ㅋ
망대봉 통신 중계소 정문
방산마을과 순창으로 이어지는 29번 국도
망대봉 중계소 안내판
두들재
도로는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정읍으로 이어지는 29번 국도로 이어지고,
마루금은 좌측 으로 들어가다 우측 산길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가면 09:40 희미한 갈림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09:46 우측으로 갈림
길이 있는 곳을 지난다.
09:50 파헤쳐진 묘1기를 지나 내려가면 09:55 철망 울타리가 나오는데 철망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소나무 숲 완만한 능선길을 걸으며 내려가면
10:02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02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가면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하여 놓았다. 이곳에서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10:10 삼거리를 지나서 내려가면 ‘출입금지’ 플랜카드가 붙어 있으며 곧이어 사거리 길이 있는 여시목에 닿는다.
두들재
두들재에서 바라본 통신 중계소
출입금지 안내판
10:14 여시목
여시목에서 잠시 휴식 후 우측 잡목 숲으로 올라 급경사 오르막길로 올라가 10:28 무명봉에 오르고 봉우리에서 급경사 내리막길로 내려가 바위지대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10:39 소나무 숲의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서 안부 사거리를 지난다. 소나무 숲 능선을 지나고 10:45 묘1기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 후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다시 봉우리에 오르는데 이곳이 지도상의 435m봉 인 것 같다. 이곳을 지나면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더위에 지쳐있던 우리에겐 오히려 비가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비가 오는 관계로 주변 조망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면서 등산복을 흠뻑 적셔놓는다.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 좌측으로 철선으로 망이쳐저 있으며 이 철선을 따라 오르내리락 하면서 가게 된다. 11:04 국립공원 표석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내려가다면 철선은 봉지 않고 철조망 울타리가 나오고 이것을 따라 올라가면 무명봉에 닿는다. 무명봉에서 내려가면 다시 철조망과 만나고 곧이어 임도갈림길에 닿는데 이곳이 복룡재 인 것 같다. 장팀장님께서 음식준비를 위해서 이곳에서 내려가려고 기다리고 계신다.
여시목에서 휴식 중
소나무 숲
11:08 복룡재
이곳에서 철조망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가면 ‘위험, 들어가지 마시오, 공사중’ 이라는 안내판과 로프가 쳐져 있는데 이곳 아래로 복흥터널 공사중 이라고 한다. 이곳을 지나면서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비에 젖은 바지가 올라갈 때 거치적거린다. 오르막길을 한참을 올라가 11:27 무명봉에 이르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간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철망과 같이 가시덤불과 산죽 밭으로 내려가다 안부에서 다시 올라가 산죽밭으로 올라가면 11:49 ‘출입금지’ 플랜카드가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은 송곳바위(추령봉)로 올라가는길 인데 위험구간이라 좌측으로 우회하여 가면 11:56 송곳바위(추령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데 이곳도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다.
11:56 송곳바위 아래
이곳에서 바위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90도 꺽어져 내려가면 우측으로 등산로를 약간 벗어난 곳에 전망바위가 있는데 추령으로 이어지는 49번 지방도가 내려다보이고 내장산은 구름에 가려져있다. 이곳에서 내려오면 12:13 다시 삼각점이 있는 전망바위에 닿는데 지나온 추령봉과 내장산 주릉에 있는 봉우리들이 바라보인다. 이곳에서 조금 올라가다가 내려가서 다시 오르면 12:24 무명봉을 지난다. 무명봉에서 내려가다 봉우리를 넘어서면 곳곳에 삼각점을 자주 설치해 놓았고 급경사 내리막으로 ‘등산로아님’ 팻말이 나오고 곧이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추령에 도착한다.
정읍과 순창을 이어주는 49번 지방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비에 흠뻑 젖고 안경에는 서리가 하얗게 ..ㅋㅋㅋ 안경쓰신분들의 가장 큰 고민..ㅠㅠ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추령봉(송곳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내장산 주능선
전망바위에서 사진상 오른쪽부터 산악연맹회장, 희경선배, 처리, 농협프랜 ㅋ
다들 비를 쫄딱 맞아 습도가 너무 높고 바람도 없어 힘들어....
추령
49번 지방도가 지나는 추령에는 장승촌이 있어 매년 가을철에는 장승축제가 열린다고 하며 주차장 아래에는 전북산림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추령(정읍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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