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산행기(코스&지도)

08-06-25 전북 진안 선각산-시루봉-덕태산

산우리우리 2008. 6. 27. 12:25
 
 

일자 : 08-06-25 (수) 맑음

구간 : 점전폭포>투구봉>선각산>삿갓봉>홍두깨재>시루봉>덕태산>점전폭포

거리 : 약16.00KM

시간 : 07시간50분

누구랑 : 혼자..

 

  태산에는  암릉과 울창한 숲과 빼어난 경치로 알려진 백운동계곡이 있다.
백운동 계곡 서쪽에 마주보고 있는 내동산과 고덕산이 활기찬 모습이 보이고, 덕태산과 선각산은 덕스럽고 믿음직한 산으로 의연하게 다가온다. 천혜의 신비와 울창한 숲,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백운동계곡이라 할 수 있다.
정상에서 남으로는 지리산의 연봉이 운해에 감쌓여 있고, 동으로는 남덕유산, 북으로는 마이산의 쫑끗 세운 두 귀가 다가오고, 서남쪽으로 내동산과 고덕산 등 사방이 조망되어 가슴이 후련해옴을 느낄 수 있다. 또 5-6월의 철쭉의 향연은 점진폭포와 함께 덕태산 산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도로 및 교통안내
 
도로안내 :
1) 서울-(호남고속도로)-전주-(26번국도)-연장삼거리-(우회전, 49번 지방도)-마령- (30번 국도)-백운-백운동
     - 서울-(호남고속도로)-익산IC-(익산 -장수간  20번 고속도로)-진안IC -임실(30번국도)  -백운 -백운동
 
2) 광주에서는 남원까지 온 후, 남원-(17번 국도)-임실-(30번 국도) -백운-백운동 순으로 찾아간다.
    - 부산 대구 -장수IC (통영 -대전 고속도로) -진안IC (장수-익산간 고속도로)  -임실(30번국도) -백운 -백운동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무엇보다 거리와 시간을 단축할수 있어 좋다......

 

IC를 빠져나와 바로 좌측으로 가면 마이산 가는 방향...지나쳐 계속 직진하면 백운계곡 이정표가 나옴..

 

백운관광농원.가든(신종님 432-4589) 백운동계곡의 마지막집으로 식사및 숙박을 해결할수있으며  여름철  황토집 10평 100.000   황토집 17평 150.000원  백숙과  닭도리탕 오리주물럭  1마리  30.000   송어1  마리 25.000원에 맛 볼수있고, 겨울철 하얀 눈꽃이 일품이며 운좋은 날에는 세하얀 이슬눈꽃도 감상 할수있다 

 

통나무산장(강덕만 432-9990)백운동 계곡을 막들어서면 정면에 2층으로된 목조 건물이 보인다

꿩.토끼.비둘기.청둥오리.멧돼지 등이있고  최근들어 백숙과 닭도리탕을 개시하였다

 

 

관광농원  바로 뒷편에 주차장이 있다...이곳에서 출발..그런데 농원 앞쪽에서 엄청나게 큰 폭포소리가 콰콰콰 게속해서 들리기에 그쪽 방향으로 한컷....;

 

백운면 소재지인 백암리에서 계곡 따라 올라가면 덕태산의 울창한 숲 사이로 널따란 점전바위와 5m 높이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 백운동계곡이다. ....점전폭포에서......

 

송전탑 주차장에서 10분쯤 오르면 갑자기 물소리가 커지며 오른쪽 계곡에 점전폭포가  시원스럽게 물줄기를 내려쏟고 있다. 마이산,구봉산,운일암반일암등 진안군 홍보책자의 주요부를 차지하는 명소중의 하나이다. 폭포위에서 잠시 물소리를 감상하고.......  

 

 

 

 

 

 

 

 

 

 

그냥 지도보고 가면 엄청 찾기 힘들다......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도데체 어디가 초입인지.....참 난감하다......

덕태산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질 않는듯 하다...

이정표도 없고,갈림길에 리본도 별로 없고....걍 알아서 가야한다...

지도 많이 출력해서....또 사전 정보입수해 머리속에 어느정도 저장을 하고 가야할 산이다....

 

들머리 개념도  .....개념도 없으면 초입부터 헤멥니다...

 

 

점전폭포를 기점으로 폭포 상단부 암반을 지나 다시 산길로 진입코스(시루봉-감투봉)코스 가 있고,

시멘트길로 계속 올라가면 3~4분 좌측 나무 사이로 조그만하게 열려 있다..

잘 살펴봐야 한다.......리본이 3~4개 정도라 잘 안보임~

 

들머리 초입....찾기 무지 힘들었다~~~~~

 

 

이후부턴 편한 길이며 길은 쉽다.....오르기만 하면 되니까...ㅎㅎㅎ

숲속 우거진 등로를 오르면 지능선이 합쳐지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진다..

 

푹신푹신한 낙엽침대에서 발과 무릎은 편하기만 하다..... 첫 휴식.....

새소리도 좋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도 좋고.......

 

오름길은 점점 수그러들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조금이나마 식혀준다..

 

혼자서 SHOW 를 하다....ㅋㅋㅋ

 

바위위에 앉아 휴식 취하며....심심해 내 예쁜발  찍어준다...밑에 있는 낙엽이 엄청 푹신푹신하다....

 

 

 

 

앗~ 짐승의 응아 인것같은데...금방 일보셨네?  ㅎㅎㅎ  연기가 모락 모락 나는걸 보니.....ㅋㅋ

 

 

편안한 산책길로과 같은 오름길......좋다......

 

위에 하늘을 아무것도 볼수 없는 숲속길을 올라 정상 직전의 전망바위에 올라가보니...

사방의 조망이 확 트여 발밑에 산들과 숲속, 새소리 모든것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저 위만 오르면 덕태산 정상....

 

 

 

 

계속 이어지는 산죽길....

앞으로의 산죽길이 참 거시기하다......

 

 

덕태산 정상................

2~3명이 서 있을만한 터에 삼각점과 비스듬히 세워진 바위만 있을뿐...

널리 펼쳐진 조망으로 인해 다시 한번 그 경치에 감탄을 한다...

 

 

 

 

덕태산 정상은 정상석도 없고 삼각점만 있다....

아~ 여기서도 무지 헷갈린다... 정상을 기점으로 갈림길이 양쪽으로 나뉜다... 어느쪽으로 가야되는겨?

 

 

정상에서의 식사 ..ㅋㅋ제일 맛있는 식사.....정상에선 무엇인들 맛이 없으리오........

 

 

식사후에 담배한개피  피우고 싶은 엄청난 유혹을 참고...갈림길 선택을 한다...

삼각점 밑으로 갈까? 아님 직진하여 갈까?  에라~ 직진........

덕태산 정상을 지나 삿갓봉까지는 지능성 갈림길이 많아, 잘 알고 가야한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엉뚱한 길로 이동하게 되니까.......왜 이리 정비가 안되어 있는지......쩝

 

 

길이 참 예뻐서........

 

 

 

아~ 이때부터 길이 없어진다....그냥 뚫고 가야 한다.....

 

그래도 잘 왔는가보다......길이 끊어진줄 알았지만 그래도 헬기장이 보이니 반갑다.....

여기서 또 헷갈린다....사진상 헬기장 오른쪽 길과 직진길이 양갈래 있다...

물론 지도상에는 없다.....님들같으면 어느길을 선택할런지?

오른쪽 으로 가야한다....

 

 

돌아온 덕태산의 주 능선길을 되돌아보며.....

 

 

산죽들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다.....

 

 

밑에 살짝 보이는곳이 길임을 짐작케 한다.....

키 높이 만한 산죽터널의 방해공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팔로 저어가며 뚫고 지나가는것도 쉽지는 않지만, 밑이 보이질 않기때문에

잘못 디뎠다하면 발목은 끝....오름길이라 내쉬는 숨소리도 거칠어진다...

 

 

산죽길을 뚫고 나오니 호젓한 오솔길이 나와......

이길도 예쁘던데 사진상으로는 별로이다....

 

여기는 누구 구멍일까?

엄청 크던데.....

 

소나무 바위.......이곳을 기점으로 잠시 길을 잃고 헤맸다.....

갈림길 이정표도 없지...안내판도 없지.....도데체 어느길로 선택을 해야하나?

이럴때 담배 한대 피워줘야되거든.....ㅠㅠ

 

암튼 우여곡절끝에 1080봉과 1114봉을 가다.....

직진하면 오름길로 힘들지만 땡�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숲속이 산행하기에는 편하다....

 

늦게 출발했기에 사진보다 급한게 시간이었다......이후부터는 계속 신행을 하기에 자료가 없다...

하산무렵....반가운 빨간 리본....ㅎㅎㅎㅎㅎㅎ

 

 

 

 

 

 

 

 

 

 

다시 점전폭포로 내려와서 내가 생각해도 "오늘 수고 많았다...ㅋㅋㅋ"

하여 오늘은 내가 선녀가 되 보기로 했다...ㅎㅎㅎㅎㅎ

 

폭포에서 쏟아지는 하얀 포말과 함께 물보라가 시원하게 느껴져.........----

 

 

 

 

자~ 본격적인 알탕 들어갑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평일이고 사람이 하나도 없는듯 하여...쩝

과감하게 거시기까지 홀라당 벗고 폭속으로 들어간다......

 

으윽~~~~~~~~~~~~~시원하다........................으윽~~~~추~~~워~~~`

 

1일 선녀가 됨으로,  하루의 모든 피로가 확 풀린다....어디 나뭇꾼이 내 옷 훔쳐갈려나? ㅎ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마이산이 보여 한장............

이정표와 재대로된 표지석, 안내도만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다시 한번 또 가고싶은 곳.......여름에......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