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05-04-03 김제 벽골제

산우리우리 2008. 4. 17. 18:08

 

백제 구수왕(仇首王) 9년(222) 2월조에 "유사(有司)에게 명하여 제방을 쌓게 했다"라는 기사로 미루어 백제 지역에서는 이미 이른 시기부터 제방수축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저수지의 축조는 당시 벼농사의 보급을 알려주는 것인데 지금도 그 유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는 제천의 의림지(義林池), 밀양의 수산제(守山堤), 상주의 공검지(恭檢池), 의성의 대제지(大堤池) 등이 있다.
 
한편 벽골제는 그 축조 규모로 볼 때, 당시의 토목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벽골제는 790년(신라 원성왕 6) 증축한 뒤, 고려·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몇 차례의 수축이 있었으나, 이익이 적고 폐단이 많아 폐지되었다.
 
저수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인접 평야 약 1만ha의 논에 물을 대었다고 하니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까. 그러나 지금은 앞에 언급한대로 일제 강점기에 수로를 만드는 바람에 수로의 모습을 하고 있고, 수로 너머로 예전에 물이 넘실대던 저수지는 지금은 논으로 변해있다.
 
 

 일요일 큰집(부모님댁)을 다녀오면서, 그냥 집으로 가기는 서운해 드라이브나 가자 한곳이 김제 벽골제이다..

벽골제 입구 조각공원에서....

 

 

 

 

 

 

 

 

  

 

 물레방아가 모형으로 되어있다..물론 돌아는 가지만....

 

 

 

5개중 하나인 수문, 장생거의 석주

이곳으로부터 2Km 남쪽에는 현존하는 또 다른 수문인 경장거의 수문 석주가 있다고 한다.

벽골제의 수문이다..옛날 수문만 남아있다...

 

 

 

 

 

 

 

돌아오는길 김제의 신촌 장어구이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고고..맛은 별반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