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感性)이 이성(理性)을 이긴다.
사람의 마음은 감각, 즉 느낌을 통해서 형성 되고 대개 창조력이나 창의력은 감흥(感興) 에서 나온다. 부동산이나 재테크 역시 개인의 경제를 이끄는 메가 트랜드로써 특히 발을 얼마나 움직이고, 부지런히 사용하였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요즈음 같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어 머리로만 투자하고, 공부하는, 단순히 머리로 얻으려고만 해서는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정보과잉의 시대에 머리로만 살아남기 어렵다는 뜻이다.
옛날엔 정보 습득이 쉽지 않아서 정보를 얻는 다는 것은 특정다수의 특권이었고, 정보하나를 얻기 위해 007 가방이야기가 실제로 등장하였지만, 이 역시 정보의 부재로 인한 투자 정보습득이 부족한 옛날 옛적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제는 정보로만 불가능하다. 현 우리나라 경제사정에 각종 악재가 겹치고 국민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가장 시급하게 된 것은 자기만의 재테크 비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재테크라는 영역도 갈수록 다변화 되고, 복잡화 되어서 자기할 일 다하고, 심심할 때 재미삼아 놀면서 관심을 가지려고 하면 벌써 이만큼 뒤쳐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재미삼아 재테크하고 재테크하면 무조건 돈을 번다고 안다. 우리가 가진 문제점이 바로 이것이다.
3高 ㆍ 3低
<환율ㆍ물가ㆍ유가> <성장ㆍ고용ㆍ소비>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내가 가진 돈을 어떻게 굴릴까?’
또는 ‘언제 집을 살까?’ 등 이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접근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재테크 관련 책을 사고 책장에 진열하면서 재테크 실력이 나아지고 좋아진다고 믿는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그랬던 것 같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투자해서 돈 벌었다고 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만 가지고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밀린 일들속에 혹시나..하던 마음을 잊고 산다. 그리곤 다시 유행에 휩쓸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 부동산 버블과 펀드 열풍으로 부동산 투자나 증권 펀드 등등 재테크란 큰 틀 안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는 길에 나만 빠지면 왠지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 같이 뛰어 들게 된다. 그러나 주위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능력보다 주변사람 권유로 재테크에 뛰어들었다가는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예로 부동산 역시 보유의 시대에서 활용의 시대로 넘어 왔다고 하였듯, 이제는 재테크 역시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이유인 즉, 지금 우리나라 경제구조나 경제 환경은 지금까지의 경험과 판단만으로는 어려운 새로운 변수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재테크 또한 기준과 근거가 수반 되어야 한다.
단지 오를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나 나아질거라는 판단은 모두 이론으로서만 끝날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대다수 국민 재테크가 그러했다. 단순한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통계자료와 언론의 여파로 이익의 기대치가 손해보다 높다면 망설임 없이 투자를 하고, 투자를 시작한 후에 자신이 잃는 투자를 하게 되면 스스로 재운이 없어 그런가 보다.. 돈벌기가 어렵구나.. 라고 체념하면서 포기 해 버린다. 이런 일들이 나부터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펀드든 경기변동에 따른 판단이 중요 하지만 사람들은 사람마다 본인의 사고와 여건이 존재하고 자기 나름의 고집이 있기 때문에 유행에 휩쓸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 부동산 버블을 만들고 펀드 열풍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벌 때는 벌고 잃을 때는 손해를 본다. 이것은 재테크 실력이라기 보다 욕심이라고 믿는다.
예로 아파트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아파트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그는 모험을 할 수 있다.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매도하여 전세로 돌아선 후, 매도 자금은 잉여자금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안전한 이자 수익을 벌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실제로 1억짜리 아파트 값이 1억에서 8천만원으로 떨어진다면 그는 8천만원의 가격에 다시 아파트를 살 것이다. 이 경우 가격 하락분에 해당하는 2천만원 이라는 금액은 그 동안 예금해 놓은 1억에 대한 이자를 가져오게 된다. 정말 성공한 재테크다. 그러나 늘 사랑이란 변수가 생긴다. 아파트 가격이 예상과 달리 1억 3천만원이 되어 1억 3천만원이라는 가격에 아파트를 다시 매수해야 한다면 3천만원이란 손해를 본다. 물론 그 동안의 이자는 생기겠지만 손실이 커 질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어떤 물건 가격이 떨어질거라는 예상을 하고 그 물건을 보유한 사람은 아파트를 팔고 기다리다 가격이 하락한 후에 다시 물건을 되 사들여 이익을 본다.
이처럼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시세차익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일반인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주식 역시도 마찬가지다.
감흥에서 나오는 투자를 하라
바보가 바보에게 파는 부동산
주식 값이 오를 때 상투를 잡는 재미투자
이 모두가 누가 누가 이랬다더라...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남이 할 수 있다고 나도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재테크의 특성상 모험을 두려워 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가 없고, 고수익 고위험, 저수익 저위험의 시장 상황은 당연히 바보가 바보에게 되파는 방법으로 이를 알고 미리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일이란 얼마나 가능할까?
꼭 불리하게 작용하는 예를 들 필요도 없지만 다이나믹해지는 변수들이 많아지면서 단순한 재테크 예측 능력만으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다른 의미로 얘기하자면 끊임없는 노력과 변수를 경험하여 생긴 균형 감각과 직관력 같은 육감적인 요소야 말로 가장 중요하게 꼽을 수 있는 요건이다. 그래서 머리가 아닌 발로, 이성이 아닌 감성이 우선하는 것이야 말로 재테크의 기초이자 핵심적 지식이다. 그래서 왕비재테크 3만 5천여명의 회원님들께 전하고픈 화두는 팽귄 효과처럼 따라가는 투자가 아닌 성공기 등을 믿고 너무 높은 기대치의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범위 안에서 무리하지 않는 투자를 권하고 싶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오랜 침체기가 지난 후 상승하면 이때는 대세 상승 싸이클을 이끌어 간다. 반대의 경우지만 살 때도 원리는 같다. 이때는 어떻게 손실을 최소화 하는가가 관건이다. 바보가 바보에게 사거나 파는 투자자가 아닌 맨 처음 자기 투자자가 되기를 바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감흥에서 나오는 발품으로 시세가 바닥이라 생각되면 과감히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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