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07-11-(09~11) 부산 벡스코 출장 겸 여행

산우리우리 2008. 5. 16. 01:31

옆지기가 부산 으로 출장을 간다한다..

   혼자 숙박하자니 무섭단다..ㅋㅋ내가 없으니 당연하쥐~ 고롬..ㅋ

  나는 연가신청하고 아이들은  체험학습 신청하여 금,토,일 출장 뒷바라지(?)겸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옆지기가 오전에는 벡스코에서 세미나가 있기에, 나는 오전에는 아그들과 계획을 짜며 뒹굴거린다,

오후부터 합류하여 여행을 하기로 한다..하여 부산여행의 모든코스를 가지는 못하고 시간이 반토막이라

알짜코스만 추출하여  다니기로 했다. 

 

  

장점 : 시내버스,지하철을 이용하고 도보여행을 하기에 구석 구석을 살펴보기에 좋다..

        

단점 : 이번 부산여행의 가장 큰 구멍은 KTX및 교통요금이었다.

 

 

옆지기는 출장문제로 새벽일찍 출발하고, 우린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차를 가져갈 껄 후회를 해본다..물론 장.단점이 있지만...

         이동성의 대한 편리성과 신속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부산의 정서를 느끼기에는 시간이 짧아진다.

 

결론 : 어디간들 세상사 불만이 없겠냐만은, 우리는 서로 작은것 조차 만족하면 된다...그걸로 끝..ㅎㅎㅎ

 

 

태종대에서...

 

 엄마와 아빠는 표를 끊고 줄 서고 있는데 지그들끼리 사진을 찍었나보다..ㅋ

 

태종대에 도착해서 전망대까지 우리를 실어다준 다누리버스 안에서.

왕복 1500원 요금이 참 저렴하고 편리하다. 중간에 내려 구경하고 또 다시 환승해도 되니..

이 버스 덕분에 편하게 구경한것 같다.

연인들이야 뭐 태종대 한바퀴를 걸어서 가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탈이겟지만..ㅎㅎㅎㅎ

 

 

태종대 전망대에서 내려본 바다.

신라 태종 무열왕이 경치에 감탄해 이곳에 머물며 활쏘기 연습도 하고 쉬었다 갔다는 곳이다.

 

바다의 모습은 주위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다....드넓은, 끝이 없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울 옆지기 회의 마치고 합류하여....날이 선명하게 맑은 날이면 이곳에서 대마도까지도 보인다 한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 등대..덕분에 벤취의 분위기가 한층 멋스러웠다.

이제 전망대를 다 둘러보고 조금 더 걸어서 등대를 보러 간다. 남쪽인 탓에 부산의 바다내음이 상쾌하기만 하다. 

 

바다헌장탑 앞에서.....

 

 

태종대의 등대를 만나러 가는길, 수십개의 계단에 "여긴 왜 에스컬레이터가 없어"라는 다른 관광객의 볼멘 소리를 들어야 했다.

하긴 계단이 많긴 많다...

 

 

내려다 보이는 절벽 밑으로는 바위에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수 있다....

 

바람이 세차지만 추울 정도는 아니다..한없는 내림계단에 올라올일이  걱정..ㅋㅋㅋ

 

등대를 거쳐 자살바위로 내려가는길...

 

 

 해안단구 끝머리에서 울 아들이 엄마,아빠 한장....왼쪽옆으로는 생도,주전자섬이 보인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며...세찬바람마저 마음에 들 정도로 경치가 좋다.

 

 울 아들 무얼 그리 생각하시나? 위험하니 뒤로 좀 오시게나...

 

자살바위..밑에는 절벽에 푸르른 바다.....

 

 

 저 뒤에 있는 섬은......모르겠다....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저 위로 다시 올라가야 한다... 가지 뭐~

 

 이제 다누리버스를 타기 위해 올라간다...땀이 날 지경으로 올라간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남포동으로 향한다...자갈치 시장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piff 광장에서 국제시장 쪽으로 돌아 가기로 했다...

부산 국제영화제를 할때 영화인들의 손을 프린팅한 거리....( piff 광장)

주위에 설치된 방어막은 왠지 지저분한 느낌이 더 든다...

tip : 이곳에 즐비하게 늘어져 있는 포장마차의 모든음식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맛있다...

 

 국제시장 초입...

 

국제시장에는 옷, 가방, 신발 등 각종 도매, 기념품가게, 맛집, 해외수입품, 먹거리가 가득하다.

 

 

 어느 옷 가게에 있는 괴물마네킹을 보고 신기해 한다.

 

울 딸이 손을 대니 괴물이 놀라는 표정 같다...

 

 

용두산의 야경을 구경하려 했지만 성난 배고픔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바로 자갈치 시장으로 향한다.

유명한 꼼장어를 먹을까? 아그들이 수족관속에 있는 꼼장어를 보고 놀랜다...징그럽다고ㅋㅋㅋ

여지껏 너희들이 먹은 모든것들이 다 징그럽단다 아그들아....쩝 하는수없이 안으로 들어가 회와 쐬주 한잔으로...

저녁 해결하고 해운대로 이동하기 위해 먼저 광안리 해수욕장의 야경을 감상하기로 한다..

 

Tip: 지하철보다 버스가 더 빨라...지하철 안이 너무 더워~  무지하게 걸어 다녀야 좋은 포인트를 감상.

 

지하철에서 내려 10분 정도를 걸었을까? 멋진 다리의  야경이 보인다...아~ 여기가 광안리 해수욕장인가보다....

주위의 수 많은네온사인들 속에 아무말 없이 바라보고 있는 광안리 대교.......

 

 

 아이들은 변함없이 바다와 장난을 하고 있다... 

 

 

 

파도에 밀려 물이 들어오자 울 딸이 도망간다.....

 

 

 

시간이 너무 늦었기에 서둘러 해운대로 이동하여 근처에서 숙박을 하기로 한다.

관광철이 아니기에 예약을 하지 않고 간다...물론 방은 많다...

다음날 부산해운대에서 유명한 리베라 백화점 후문 맞은편...원조할매국밥집에서 아침을 먹는다.

사람들이 많이 밀려있다.가격이 엄청 착하다...

차를 안 가지고 갔기때문에 무지 걸어다녀야 한다...리베라 호텔에서 바로 맞은편에는 해운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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