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는 경남 통영시 사량면에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산과 낚시로 유명하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사량도를 가기 위해 통영의 가오치항(사량호에서..)......아~ 왜 안가는겨~
멀리 양식장의 모습...
자~ 사량도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얼마나 그리워했던가?......지리산을.......부푼 기대를 안고서...
사진상의 역광을 받아 배가 지나가네요...
40~50분 배를 타고 사량도 금평항 도착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숙소 사장님의 배를 타고 같은 숙소일행(부산팀)과
같이 갈치낚시를 하러갑니다.....낚시는, 더욱 바다 낚시는 처음입니다.
사장님의 나이가? ....ㅎㅎㅎㅎ 나랑 동갑입니당..놀랐습니당...낚시바늘을 손보고 있는중..
참 신기하게 넣자마자, 사장님의 요령대로 하니 ,아덜이 첨으로 갈치를 잡습니다...
갈치낚시하는 요령이 있답니다. 우리모두 신기해합니다.
모든게 검은 저녁에 은빛...첨 봤습니다...시장에서 말고...살은것은...그런데 바로 죽네요..급해서...
엥? 다른 사람은 조용한데 1~2분만에 또 잡습니다. 이번엔 고등어...좋아죽네요..
(사장님이 배에서 낚시포인트를 잘 잡은듯...)
옆 울 딸은 미쳐죽네요..자기는 안잡힌다고...ㅎㅎㅎㅎ
에라이~ 울 마눌 나도 한번 해보자...야~ 또.....잡았당.....ㅋㅋ 암튼 대면 낚습니당....
갈치, 고등어, 이름모름 등 30~40마리 잡으니 조금은 세월을 낚으며 기다리는중....
울 아덜 대단한 크기에 갈치잡습니당..사장님 왈 " 내일 어판장에 가면 돈 된답니당"
울딸, 마눌이랑 합작으로 처음...기념사진..사진기술이 없어 퍼득이는 은빛이 표현되지 못해 아쉬움...
사장님이 낚이면 도와줍니다..우리가 잡으면 손이 찢어진다네요...이빨이 날카로워서...
울딸 두번째, 아덜 "그렇게 올리지 말고 어쩌고 저쩌고" , 울딸 " 아예 대꾸를 않습니당 ㅎㅎㅎ"
마지막 고기 잡고서 숙소로 갑니다. 이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사장님께 감사합니당...
바다낚시의 마지막 서비스...고속질주...물보라가 바로 옆까지...환상..
사모님 왈 " 이건 쭝국산도 아니고, 국산도 아녀, 이건 내가 잡은 진짜여~" 다들 웃음바다...ㅎㅎㅎ
직접 잡은 갈치회에 쐬주한잔 캬~ 정말 죽입니다...
부산팀과 사장님내외분과 함께 쇠주를 마시니, 사모님 "절대 육지가서 얘기하지마라 "
하며 내온 두번째 안주 (장어), 또 한잔 캬~ 세번째 안주 (문어 삶은거), 또 한잔 캬~ 날 샙니당..새벽4시까지 너무너무 그날밤의 술자리는 잊지를 못합니다....근데 낼 아침 산은 어떻하지? 그냥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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