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대둔산( 논산 수락리)
- 산행일자 : 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 산행시간 : 4시간 10분(중식포함)
- 산행코스 : 논산방면 수락리버스종점→ 승전탑입구 → 수락폭포 → 군지계곡 → 군지폭포 → 비선폭포(220계단) → 우측진행로 → 정상(878마천대) → 삼선계단→ 금강구름다리 →금강계곡 → 터미널버스정류장
기타 코스
ㅇ대둔산관광주차장-(2.8km 1시간 10분)-마천대-(1.3km 30분)-낙조대(2.5km 40분) - 배티재
ㅇ기동 주차장-삼선약수-마천대-낙조대-태고사-배티재 (10km, 4시간)
ㅇ수락리-수락재-월성봉-바랑산-채광리 (4시간 20분)
ㅇ용문골-선은사터-장군바위 갈림길-용문굴-능선안부- 마천대 (1시간 50분)
ㅇ수락리 버스종점-제1폭포-군지골-초입-화랑폭포-장군절터-마천대 -산북리 (3시간 30분)
대둔산 산행코스는 크게 나누면 관광단지에서 동심바위 →금강구름다리 →삼선구름다리 →마천대(대둔산 정상)에서 기동리 매표소(관광단지)로 다시하산하는 코스와 마천대에서 낙조대로가서 배티재로 하산하는 코스, 그리고 논산 수락리에서 대둔산전선기념탐쪽으로 올라 금강폭포로 가서 마천대로 오르는 코스가 있다.
이들코스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기동리 매표소 →금강구름다리 →삼선구름다리 →마천대(정상) 왕복과 마천대에서 낙조대를 올랐다 배티재로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
이코스에 장점은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구름다리를 경험할수가 있다는것이다.
수락리에서 올라오면 산행시간도 길며 구름다리를 만날수가 없다(일방통행이니까..)
배티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교통이 좋지않고 삼선구름다리를 내려올수가 없다.
낙조대에서 배티재길은 바위길이다.
산행경험이 별로 없으면 기동리매표소에서 동심바위로올라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금강구름다리를 걷너 섬선구름다리계단을 올라서 마천대에서 다시 올랐던길로
기동리로 하산 한다,
삼선구름다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다리같은 구름다리가아니고 암벽에 걸쳐놓은 가파른 계단이다,
삼선구름다리는 오를때 뒤를 돌아보면 약간은 아찔한 스릴을 느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초보라도 해도 위코스는 산행할수가 있다.
계단을 설치했다는것은 안전을 보장하며 대둔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조망하기 위함이다.
기동리 →케이블카 →마천대 기동리 왕복은 산행 초보라도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아이들과 함께 예전에 갔던 논산 수락리매표소에서 관광단지쪽으로 넘어간 기억이 있어
그곳으로 코스를 정했다..
관광단지에서부터 오름길을 시작하노라면 수많은 돌계단과 함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북적거림이 싫었고 산정상까지 풍기는 기름냄새가 싫었다.
들머리로는 논산쪽에서, 금산쪽에서, 완주쪽에서 서로 출발하는 방향이 다르다...
베티재에서부터 출발하여 장군바위쪽으로 상행하려 했으나
워낙 코스가 짧은관계와 한적함으로 논산 수락리쪽으로 설정했다..
주차장에서 서로 장비점검하며 바로 출발한다....
산악회 버스 한대만 있을뿐 이곳이 대둔산인가 싶을정도로 한적했다...
모처럼 옆지기가 참여한 산행인지라 몇달을 산에 가지못했기 때문에 잘 갈수 있을까 걱정...
빨간 낙엽쌓인 거리를 걷고 있는 기분이 참 좋다....
멀리 경찰승전탑이란 안내판과 함께 대둔산안내판이 보인다....
태선이 운전을 해서 우리를 수락리에 내려주고, 본인은 다시 관광단지(기동리)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승전탑과 갈림길에서 우측선택하여 계속 산행을 시작한다... 일반적인 산행로...
내 카메라가 아퍼 병원에 간 사이 용기의 카메라로 대신했다...
용기가 자기를 찍어주질 않어서 그런지 혼자 셀카놀이를 하고 있다... 참 고놈 잘 생겼단 말이여~ ㅎㅎㅎㅎ
석천암 갈림길...어차피 낙조대에서 서로 만나지만 어떤쪽으로 가는냐의 코스선택길...
우린 수락폭포 코스를 선택하여 직진...
우리 뒤로 산악회 버스한대가 도착했던 모양이다.. 산행인원도 그분들밖에는...
수락리쪽으로 들머리를 선택한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몇개의 철게단을 지나면 수락폭포가 있다....
겨울이라 그런지 계곡이 전부 말라있어 약간은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좀 비켜라 비켜..ㅋㅋㅋ 뒷분이 계속 서 계시기에 죄송함이....
수락폭포 이정표..........
한 겨울에 물이 졸졸졸~ 그래도 이정도라도 만족을....
ㅎㅎㅎ 여름에는 수량이 많아 장관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수락폭포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철계단과 오름길...예전보다 잘 정비가 되어있어 편안함이 새롭다....
군지골 갈림길에서 마천대 방향으로 오르는 철계단.
계단의 길이도 길고 경사도 심하지만 튼튼하고 깔끔하게 조성되어있다.
군지계곡을 지나 220계단을 걷고 있으며 우측에는 군지폭포가 흐르고 있고.....
철계단 정상에서 지나온 수락계곡을 조망한다.
멀리 벌곡면 계곡이 연무로 인해 희미하게 다가온다.
오름길을 오르다 보니 마천봉 가는 갈림길이 두갈래이다... 잠시 쉬어갈수 있는 의자가 두,세개 있다..
이곳 갈림길에서는 어느곳으로 가나 마천대 정상으로 만날수 있다....
잠깐 쉬어가며......
계속 이어지는 철계단이지만 옆으로 둘러보는 조망은 너무 좋았다.....
드디어 기석과 용기의 클라이밍 SHOW ~........첫번째 얼굴만 삐쭉 내민채 기석이 먼저 시작한다....
아주 힘들게 올라오고 있다....아~ 여기서 실수 ..ㅎㅎ
왜 옆에 있는 계단은 찍어가지고서리..ㅋㅋ 편하게 계단으로 오지 쩝.....ㅋㅋ
앗~ 용기의 이 장면은 너무나 암벽등반하는 모습과 흡사하다..........그러나.....다음 사진은....
원래는 이렇다........편편한 바위에 괜히 자기들끼리 누워서 이 악물고 사진찍은것이다..ㅎㅎㅎ
둘이 웃겨 죽는줄 알았다.......
한달 반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힘들었나보다..옆지기와 함께.......
기석과 용기는 톰과 제리이다..하지만 둘다 누구못지 않게 우애가 좋아 친형제인줄 착각한다..기석과 함께......
모처럼 같이 산행한 초등후배 맹자...아니 명자...ㅎㅎㅎㅎ
해병대 아자씨 용기....그날 감기가 심하게 걸려 고생했을텐데 변치 않은 웃음주는 용기...
안심사쪽과 수락리쪽에서 합류하는 지점
완주 쪽에서 바라보는 대둔산과 벌곡면 수락리 쪽에서 바라보는 대둔산은 느낌부터가 다르다.
한쪽은 압봉들이 다투어 스카이라인을 드높이며 하늘로 치솟는 경관인 반면
한쪽은 유순한 능선과 울창한 수림으로 대부분의 암릉마저 상당부분 뒤덮여 있어
녹음기엔 육산인지 암산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이다.
완주군쪽 대둔산 산행의 아쉬움을 벌곡면 수락리쪽 산행에서는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대둔산의 완주 운주면 방향.
남정네들 셋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태선이 케이블카를 타고 마천대 정상까지 오고 있다... 5분후 정상 마천대에서 합류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온 태선이 여기까지 온게 너무 힘들다며 혀를 내밀고 헥헥 거리고 있다...ㅎㅎㅎㅎ
마천대 정상탑에서.......
하산길에서 용기가 카메라를 가지고 가는 바람에,
관광단지쪽의 구름다리및 직각사다리등을 찍을수가 없었다..
주차장에 내려와 한적함이 보이는 가로수길 벤취.....
옆지기와 함께...
명자는 이날 왠일인지 별로 말이 없고....
기석부부는 영원히 신혼부부같고....ㅎㅎㅎ
용기는 감기때문에 힘들었을텐데,....
간단한 점심으로 끼니를 때운탓인지 배가 고파서 ....
그전에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고기를 구웠지만 지금은 개인소유지로 변해있어....
그 밑에 개울가에서 준비해논 고기를 굽기로 했다...
나름 열심히 굽고 있는 용기 정....
맛있는 삼겹과 함께 추운날 된장찌개의 맛은 아주 죽인다....ㅎㅎ
역쉬 사진상으로 보니 참 잘 찍었다는 생각이...ㅎㅎㅎㅎ
고기구워먹는 개울가에서 줌으로 당겨보니 주렁주렁 감이 열려있고...
용기가 울 옆지기에게 감을 따주고 있다...
나도 후다닥 옆으로 따라가 하나 먹으니 작지만 잘 익은 홍시였다...넘 맛있다....
아프지만 우리를 위해 스파이더맨이 된 용기
용기 덕분에 다들 맛있는 감을 하나씩 먹고....
계속해서 차안에서 코를 드르렁 거리며 자고 있는 명자...
오늘의 머슴(?)ㅋㅋ......태선의 수고가 있고 운전을 하였기에,
수락리에서 관광단지로 넘어올수 있어서 태선에게도 감사......
스폰해주신 일행들에게 감사....
차량지원 -용기
삼겹과 모든 음식 부대준비물 -울 옆지기
맛있는 김치 - 은아부부
현금스폰 - 맹자
차량운전 - 태선
용기의 추천으로 찜질방으로 가 지지고 씻고, 놀고, ㅎㅎㅎ
송어횟집으로 이동...다량음주하며....
재미있었고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같이 한 일행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더 좋은 곳으로 좋은 시간 보내길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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