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모도에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 의 3개의 산이 있어, 삼산면이란 지명이 생겼으며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 보문사가 위치한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 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관음보살의 터전이다. 또한 보문사는 전등사, 정수사와 함께 강화의 3대 고찰로, 신라
선덕여왕 4년(635)에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새벽 동틀 무렵에 듣는 절앞바
다의 파도소리와 눈썹바위의 마애관음 보살상 은 예로부터 강화 8경에 드는 명승으로 꼽혔다. 마애
석 불에서 내려다면 서해바다의 경치와 시간이 맞는다면 석양의 장관을 볼수 있다.
○ 석모도에 숙박을 예약을 하지않고 다음날 강화도에 있는 마니산을 다시 산행해야하기에 저녁에 서둘러 배를 타고 나와야만 했다...
그래야 아침에 여유가 있을것 같아서....
○ 역사탐방코스를 돌다보니 어느덧 12시를 넘겨 차량들이 외포리 선착장에 많이 밀려 있다...
산행후 해수욕장에서 낙조를 감상하기 위해 시간대별 계산을 잘해야만 한다....
○ 산 행 지 : 강화 석모도(해명산-새가리 고개-낙가산-보문사)
○ 산행일시 : 2008년 10월 03일(개천절)
○ 산행코스 :진드기고개-해명산-새가리고개-낙가산-보문사
○ 산행시간 : 약 5시간 가족 네명
석모도개념도 및 산행안내도(빨간 안내선 그대로...)
강화도 외포리에서 석모도를 가기 위헤 배를 타면 10분후쯤이면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아니면 승용차를 타고 해명산을 가기위해 석포리 전득이고개 로 향한다.....
고개를 가보면 차량들을 몇대 세울수 있는 조그만 공간이 있고,
등산안내판이 있어 그곳이 전득이고개임을 짐작케한다.....
<산행 들머리 전득이 고개의 산행 안내판>
< 안내판옆에 위치한 첫이정표>
첫 들머리로 "입산금지"로 써 있는 부분만큼만 계단으로 되어있고, 그 다음부터는 편안한 오솔길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듯 30분가량정도로만 편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완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며 처음으로 조망이 드러나 있는 능선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염전과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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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경작지처럼 반듯하게 구성되어 있는 곳이 바로 염전이다.....
산 능선에서 보아도 구역이 정확하게 보일정도이니 가까이 가보면 그 규모가 대단히 큼을 짐작케 한다.
아들이 선두에서 서서 미리가서 쉬고 있는중...(스틱가지고 무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파아란 가을 하늘과 함께 어우러진 멀리 내다보이는 강화쪽 지역과 가운데 "동그란섬 "
오름길에서 산님들의 소원을 담고 있는 돌탑지역......
약간 오름길에서 한번씩 쉬면서 아이들과 얘기도 하고.......
뒤돌아본 바위지역과 함께 어우러져있는 바다........
큰 바위들 모양이 다양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름 붙여가며 산행하는것도 나름대로의 맛이다..
고인돌 모양이기도 하고, 거북이가 목을 빼기도 하고, 가족들끼리 붙어있는 예쁜 바위들도 있고,
해명산에는 기암괴석들이 많아 바다와 바위를 바라 보고 산행하는 즐거움이 있다.....
<새가리 고개 가는길의 능선의 해골 바위>
아이들은 오솔길이 나오니 신나 자기들끼리 장난하며 먼저 앞선다....
옆지기와 나는 후미에 있으며 이얘기, 저얘기 하며 여유로운 산행을 즐긴다....
해명산 정상 ...
그전에는 정상목 하나만 덜렁 있었다는데 지금은 어느새 정상석을 마련해 놓았다....
정상을 지나 낙가산으로 이동하며 간간히 만나는 바위지대...
그다지 위험하지도 않고, 스릴있는 코스로 300m급 치고는 암릉지대가 있고 아기자기해서 가족산행지로 추천할만하다......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낙가산을 가기위한 방개고개.....
바위지역도 익숙해져 어느새 올라가 만세를 부를 정도로 여유를 갖는다...
<강화 303 삼각점> 삼각점앞에서 딸과 함께 후미로 뒤쳐져있어......
딸은 오랬만에 산행인데도 힘들다는 소리를 않는다...다만 지리산이 제일 힘들었다는 말만 할뿐.......ㅋㅋㅋㅋ
방개고개 못미쳐 조망이 좋은곳에 자리잡고 한방......방개고개를 지나 낙가산을 향한다.
<능선에서 바라본 멀리 낙가산과 상봉산>
한적한 숲길로 이어져 있고 오르락 내리락 전혀 심심하지 않는 코스로써 재미를 더한다..새가리고개
서쪽 해명산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민머루해수욕장의 낙조와 함께 강화 8경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석모도가 주는 마지막 기쁨은 바로 일몰. 당일 코스라면 배 위에서 맞는 낙조도 감동적이다.
섬 산행이야말로 바다를 바라보는 재미를 빠트릴수 없다....
하물며 서해의 낙조가 아름답다는 보문사 위의 바위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니
새삼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지는 석양과 반짝이는 은빛 바다물결....
바로 밑 지역이 보문사이다......
보문사의 눈썹바위 위에 있는 절벽지대.... 절벽밑이 바로 유명한 보문사 마애불 이있다.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무덤1기와 함께 옆에는 보문사가 있지만 그쪽에는 전부다 펜스로 쳐 있어 길을 가로막고 빙 돌아가야만한다.....
왜?
다시 보문사 입구쪽에서부터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야
하니까 ....하지만 우린 펜스가 뚫려있는 곳에 통해 보문사 가운데로 갈수있었다....
석모도는 산행 이외에도 특히 보문사라고 하는 천년고찰이 있으며,
이 절에는 눈썹바위 바로 아래 마애석불좌상이 있어 남해 금산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이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석모도는 산행 이외에도 특히 보문사라고 하는 천년고찰이 있으며, 이 절에는 눈썹바위 바로 아래 마애석불좌상이 있어 남해 금산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이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보문사 마애불의 모습>
아이들과 함께 누워있었던 바위가 바로 눈썹바위 위에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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