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다.
1970년 1월 26일 강화교가 준공 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고, 1997년 12월 31일에는 강화대교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이나 인천 등지로 들고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남쪽의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왕검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이 있으며, 섬의 해안과 강화읍에는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숱한 국난을 겪은 역사유적들이 남아 있어 가족단위의 답사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또한 특산물인 인삼과 화문석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섬 내의 내가저수지와 분오리저수지 등은 낚시터도 유명하다...
여행일정
10-03(금) 강화대교-강화역사박물관-고려궁지-강화지석묘-외포리선착장(배로 이동) -석모도- (해명산~낙가산산행)
-(보문사+눈썹바위)-(삼량염전+민머루해수욕장)-강화도- 1일숙박
10-04(토) 동막해수욕장-(정수사-마니산-참성단-국민관광단지)-덕진진-광성보-초지진-집으로~^^
강화도 전체 관광지도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크게 확대되니 여행하실때 출력및 참고하세요....)
고려궁지 이곳은 고려가 몽고의 침략에 줄기차게 항전하던 39년간의 궁궐터이다. 1232년 6월 고려 고종(재위: 1213 ∼ 1259)은 자주적 정신으로 항몽의 기치를 높이든 고려 무인들의 주장에 따라 지세가 험한 강화도로 천도하여 1234년에 궁궐과 관아 건물을 완성하였다. 1270년 몽고와의 강화가 성립되어 개성으로 환도한 뒤 궁궐과 성은 무너졌다.
1637년 병자호란시 강화성이 청군에게 함락된 사실이 있으며, 그후 고려 궁터에는 조선 궁전건물(장령전, 행궁, 만령전, 봉선전, 외규장각, 척천정, 세심재 등) 및 유수부 건물들이 있었으나 1866년 병인양요시 프랑스군에 의해 건물 등은 소실되고 지금은 유수부의 동헌과 이방청 건물만이 남아있다. 이곳은 1977년 보수 정화되어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국난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안겨주는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 고려궁지는 지금으로부터 760여년전 몽고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고려 왕조가 강화도로 피난했을 당시 임금님이 거쳐하시던 궁궐로 이곳에서 약 39년간(1232~1270) 몽고에 항쟁하였다. 강화로 천도해온 고종은 약 2년에 걸쳐 연경궁을 본궁으로 궁궐과 관아를 지어 건물의 명칭을 전부 개성의 궁궐과 똑같이 하고 궁궐뒷산도 송악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궁궐은 몽고와의 화친에 따라 허물었으며 현재 궁지 내에는 강화지역을 다스렸던 유수부가 있다.
●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에 있는 고려시대의 궁궐터로 사적 제133호이다.
● 정문은 승평문 이고, 양측에 삼층루의 문이 두개가 있었으며 동쪽에 광화문이 있었다.
아이들의 기록물을 살피며 메모준비.....아이들의 역사탐방코너는 메모할수 있는 메모장이 필수이다..또한 그곳을 가기전에
한번 만화나 책을 통해 그곳의 정보를 습득하고, 실제로 가서 보고, 느끼며,
마지막으로 돌아와서 기록하는 것이 산 역사공부라 생각한다....나 또한 모른것들을 배우기에....
동헌입구
강화유수부동헌 이 건물은 강화 유수부의 동헌으로 오늘날의 군청과 같은 관아 건물이다. 이 건물의 규모는 정면 8칸,
측면3칸의 익공계(翼工系)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1971년 강화 중요 국방유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려궁지 내에는 외규장각이 있으며 병인양요때 프랑스군들이 이곳에 있던 많은 서적들과 은궤, 지도 등을 약탈해 갔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고서들도 이곳에서 약탈해간 것이다.
엄마의 설명과 함께 아이들은 기록한다....많은 내용을 함축하여 썸머리 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고려궁지에는 오래된 역사와 함께 그 자리를 지켜온 고목들이 많으며 아름다운 꽃나무들로 봄이면 더욱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강화유수부이방청 이 건물은 조선 중기에 강화 유수부내 육방(六房)중의 하나인 이방청으로 조선 효종 5년(1654) 유수 정세규가 건립하여 관아로 사용하던 것을 정조 7년(1783)에 유수 김노진이 내부를 개수하고 괘홀당이란 당호를 게시하였다.
1945년 해방이후 지방법원(등기소) 사무실로 임시 사용한 적이 있으며,
1977년 강화 중요 국방 유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요즘의 대통령과 장관들 비서들의 회의실 역활과 같은곳......강화유수부 이방청
강화도 고려산(436m) 둘레에는 또 120여 기의 고인돌이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강화를 ‘고인돌의 섬’이라고 부른다. 강화도의 고인돌은 몇 년 전 고창, 화순의 고인돌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세계인의 보물로 등극했다. 이 중 고려궁지에서 4km쯤 떨어진 부근리 고인돌의 '인물'이 으뜸이다.
엄마에게 열심히 설명듣는중....
고인돌은 북방식(탁자식), 남방식(바둑판식), 개석식(무지석식) 으로 분류하기도 한다고....
북방식은 화순, 고창처럼 세워져있는 형태이고, 바둑판식은 다리가 짧은 형태이고,
개석식은 그냥 무덤위에 덥개돌만 올려놓은 형태라는것이다.....음~ 무슨말이지 이제 알겠구먼....
우리나라의 대표적 탁자식 고인돌은 강화도 부근리와 고창 도산리 고인돌이 있다.
남한에서 가장 큰 북방식 고인돌로서 뚜껑돌(蓋石)의 길이가 710cm, 너비는 550cm나 되는 거석이다.
외포리선착장ㅇ,ㅡ로 가는길에 코스모스가 만발이라 너무 예뻐서
오전에 역사탐방코스를 다닌 탓이지 외포리 선착장에 다다르니 차들이 많이 밀려있다....
석모도에 가기위해 이곳에서 배를 타야한다.........배를 타고 10분쯤 이동하면 석모도에 도착한다......
<매표소>
배를 타기전 이곳에서 먼저 표를끊는다
자가용 - 편도 7000원(왕복 14000원,운전자 포함)
일반인 - 1000원(왕복2000원)
소인(6~13세) - 500원(왕복2000원)
1시간 정도를 기다린후 드디어 석모도행 배를 탄다....석모도에가면 버스가 30분간격으로 있지만
원하는 아름다운 일주도로및 여러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차를 가지고 가는것이 좋다.......
수녀님들이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는 모습.......
배 후미에서 아이들과 함께 새우깡을 준비하여 갈매기들에게 던져주려하니
준비한 만큼 갈매기들이 배가 불렀나 따라오질 않는다.....ㅎㅎ
석모도 개념도
눈썹바위 밑에 해명산과 낙가산 코스를 산행후 보문사로 내려와서.....
Tip : 바로 이자리가 낙가산에서 하산할때 절 주위 근처에 펜스가 쳐있음을 느낀다...
왜? 절입구쪽으로 내려와서 표를 끊어야 하니까....
우린 살짜꿍 펜스 옆길로 이동해 내려오면 보문사 중간정도에 바로 이자리에 다다르게 된다.....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번지 낙가산에 있는 사찰 보문사..강화도 서쪽의 석모도에 있다.
양양낙산사와 금산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 기도도량이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가 이 곳에 와서 절을 창건하였는데,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산의 이름을 낙가산이라고 하였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라고 하였다.
보문사 석실...크디 큰 바위를 뚫어 그곳에서 예배를 드린다.....
맷돌위에 인형들이 신기한지....
윤장대....원하는 소원을 빌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3바퀴를 밀며 돌면 그 소원이 이루워진다는 것이다....
울 옆지기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돌리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얘기를 안하네 그려? 뭘까?
나름 진지하다.....ㅎㅎㅎ
범종각
500나한
절 입구로 내려와 기념품 가게앞에서.....
ㅎㅎㅎ 다들 생각들은 다르다...아이들은 가게에서 장난감을 사고 싶어하고, 나는 혼자 수고했다며 식당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싶을테고...울 각시는 뭔 생각을 했을까?ㅎㅎㅎㅎㅎ
입구에 위치한 어느 음식점입구에서....음식점 치고는 꽃으로 이우어진 정원을 잘 꾸며놔 이곳에 손님들이 많다...
나도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가면 좋으련만....쩝......
민머루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옆엔 천일염을 생산하던 염전터가 보인다. 현재는골프장 공사가 한참이다
염전입구에서 200m쯤 내려가면 보건소와 소금을 파는곳 사이길로 가면 현재 이곳에 염전이 딱한군데 남아있다...
내년부터는 이곳역시 폐염을 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10kg짜리 소금이 10000원입니다>
1957년에 윤일상옹이 삼산면 매음리 연안일대를 매립하여 240ha의 염전과 농장을 개척함에 따라 어류정도(옛섬:현재 민머루해수욕장 부근)를 삼산면 본토와 연결시켰으며, 이에따라 개발된 염전은 우리나라 몇 개 남지 않은 천일염전 중 하나인 이곳에서
정제된 소금이 아닌 햇볕에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는 천일염을 생산을 하였었다.
석모도 근해의 바닷물은 한강,한탄강,임진강등이 합류되는 지점으로 소금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염도를 지니고 있어
그품질이 전국에서 제일간다고 하여 물량이 모자라 비싼 값에 팔려 나갔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천일염전이 2007년 후반기 부터 18홀의 골프장으로 개발이 되어서 염전은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삼량염전
민머루해수욕장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이곳 해수욕장은 서해의 3대 일몰조망지 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이곳은 사진작가들의 유명한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석모도 도착후 진득이 고개에 차를 주차시키고 해명산-낙가산-보문사로 하산..
차량회수위해 버스 이동후 다시 뒤돌아와 삼량염전 그리고 민머루 해수욕장을 들렸다.....
시간계산을 잘 해야 서해안의 일몰을 볼수 있다.......산행후 해수욕장을 들르니 시간대가 맞아 기다리기로 했다.....선착장에서 다시 외포리(강화도)로 나가는 배는 9시까지라 아직은 여유가 있다.....
해가 질 무렵 약간의 붉은색이 있었을뿐, 충남 홍성의 안면도에서처럼 붉게 지는해는 감상할수 없었다.......
약간의 구름이 해를 가리는 바람에 그냥 아쉬움을 뒤로 한채 돌아서야만 햇다......
해수욕장에서 혹시 몰라 석모도에서에서 숙박하지말고 강화도에 나와서 내일 산행할 근처에서 숙박하자는데 의견을 맞추고 나오는데.....ㅋㅋㅋ 빠져나가려는 차량행렬들로 인해 길가에서만 많은 시간을 버려야 했다..
배를 타고 나와 강화도 선착장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천서리횟집에서 회를 시켜 소주와 함께 피로를 풀 요량이었지만....낚였다.....화가났다...회 1kg(65,000원) ,스끼다시 한접시 끝... 4인가족이 10만원이 넘게 주문을 했다면 서로 만족할 만한 식단이 나와야하는게 아닌가 싶다........너무나 도 씁씁하고 기분이 나뻤다.........동네에서 9,900원횟집보다 못한 스끼와 회 양으로 인해 양이 부족하고 배가 고파서 다른 메뉴를 더 시킬려다가 화가나서 서둘러 빠져나왔다.....제발 인터넷 검색할 때 누가 이런집을 최고로 추천하는지..........
08-10-04 / 동막해수욕장.
숙박을 하고 그 근처에 있는 동막해수욕장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겸 한바퀴 빙 둘러보니 아침부터 은빛 바다으와 모래들이 반짝거림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정수사와 거리가 그리 멀지 않고 길이 한적해서 드라이브코스로도 좋고, 강화도 쪽에 맛집들이 많아서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듯 싶다.
동막해변 옆에 위치한 분오리돈대에 오르면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이 여러분들을 포근하게 안아줄것이다..
해수욕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정수사로 이동....정수사- 마니산- 국민관광단지 로 넘어가기로 산행계획을 짯다....
정수사 입구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너덜 오르막에서 벌써부터 힘이 부치고, 암름구간에는 바위릿지도 하면서 위험하기도 하고
스릴있기도 한 구간을 통과하여 관광단지로 하산하였다.......
관광단지내에는 "08 강화 개천 대축제" 로 인해 벌써부터 난장과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북적거리고 흥이 돋는다...........
축제장의 한편인 체험활동중 하나인 지게지기.......
강화대축제의 무대...30분후면 무대공연이 이어진다는 마이크소리가 계속 울려퍼져....
강화의 특산물인 속노랑고구마,,밴댕이 회, 무침 토속주,순무등,, 한 자리에서 보고 맛볼수 있어 좋았다,
마니산관광단지에서 차량회수를 위해 택시로 이동(18,000원)해 정수사에서 덕진진쪽으로 이동하는중,
어느 카페에서 점심식사 하고 뒷터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아서......
빡빡한 일정임에 분명하고 이틀 연속 산행을 한지라 피곤할텐데도 짜증내지 않고,
환한 웃음주는 아이들때문에 이번 여행이 더욱 더 즐거웠고 이 자리에서 아이들과 옆지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덕진진쪽으로 이동하는중에 차에서 바라보는 갯벌이 참 예뻤는데..사진은 영~ㅋㅋ
초지진에서는 운요호사건 당시 포탄맞은 소나무와 대포를 보실수 있다. 포탄맞은 소나무....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역사의 아픔과 흔적들은 고스란히 아픔으로 남아....
초지진 안내도
이곳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 (1656)에 구축한 요새이다...
아픈 역사를 말없이 증언하는 돈대
강화를 강화답게 해주는 것은 많지만, 강화 해안에 즐비하게 서있는 돈대(墩臺)만큼 강화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지는 없다.
돈대는 성곽이나 변방에 세우는 방위시설인데, 1679년에 강화도 해안 둘레에 53개소의 돈대를 설치했다.
이곳에 오르면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 역사의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도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조들의 함성도 들을 수 있다. 해안 풍광을 볼 수 있는 전망은 덤이다.
강화 53돈대 중 하나인 갑곶돈대는 신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처음 만나는 돈대다.
이번 역사탐방과 산행을 겸비한 가족여행에 나 또한 역사적인 사실과, 아이들에게 어떻게 준비시켜야하며,
답사할수 있는 주제와 역사 탐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는 여행을 다시 한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 근처에 있는 산행도 포함시켜서....ㅎㅎㅎㅎㅎ
암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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