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과장(42)은 언제부턴가 허리와 왼쪽 엉덩이, 허벅지 뒤쪽, 장딴지에 걸쳐서 뻐근한 느낌이 들었다. 간혹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면 더욱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의자에 앉아서 근무할 때도 허리와 엉덩이가 뻣뻣해 오는 횟수가 점점 늘어간다.
날씨가 추워지고 올겨울처럼 눈이 많을 땐 각종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어난다. 눈길에 넘어지지 않게 엉덩이를 뒤로 빼고 조심조심 걷다 보니 자연히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허리 주위가 뻐근해지는 것이다.
허리가 아프고 한쪽 엉덩이나 다리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있을 때 가장 흔히 생각할 수 있고 널리 알려진 병은 ‘디스크’지만, 실제로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에서 오는 요통(허리의 통증)이다. 허리 주위의 근육만 잘 풀어주면 허리가 아픈 것이 사라진다.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방법을 따라 해보자.
▶1.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2. 오른쪽 무릎을 왼쪽 겨드랑이쪽으로 잡아당긴다. 이때 상체가 오른쪽으로 향하도록 비틀면서, 왼쪽 팔꿈치로 오른쪽 무릎을 잡아당긴다.
▶3. 발목은 무릎 위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하고, 허리는 꼿꼿이 세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무릎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30초 동안을 기다린다.
다시 다리를 바꿔서 똑같은 스트레칭 운동을 반복한다. 왼쪽과 오른쪽 중에서 대개는 어느 한 쪽이 더 아프게 되는데, 평소에 자주 아팠던 쪽과 일치할 것이다.
엉덩이 쪽의 근육이 많이 뭉쳐진 사람들은 너무 아파서 잡아당기지도 못할 수 있다. 이때 절대로 무리하게 잡아당겨서는 안 된다. 그러나 견딜 수 있을 만큼 조금씩 잡아당기는 정도를 늘려나가야 한다.
허리가 많이 아픈 사람들은 한 시간마다 1번씩 자주 해주고, 덜 아파지면 횟수를 줄여 나간다. 병원을 찾기 전에 운동을 해보고, 그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재활의학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2] 허리와 엉덩이가 결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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