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24 서산 팔봉산

◆높이 : 362m
◆위치 : 충남 서산시 팔봉면
◆특징 : ８개의 바위봉우리가 올망졸망 이어진 산이다.

[교통안내]
1)서해안고속도로 : 서산IC -> 32번 국도 -> 서산 -> 어송리 -> 팔봉면사무소 -> 팔봉산
2)경부고속도로 : 천안 IC -> 아산 -> 예산 -> 해미 -> 서산 -> 어송리 -> 팔봉면사무소 -> 팔봉산

 

높이로만 산을 평가할수 없는 법...

얕은산들과 구릉사일에 362m의 암릉이 솟아올라 태안반도의 너른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산...1봉부터8봉까지 두시간도 채 안걸리는 부담없는 산행....

아침먹고 나즈막히 올라도 점심전에 내려와 막걸리 한잔 걸칠수 있는 그런...

이런 산을 뒷동산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다.

 

▶  이른 아침 친구인 재성이와 후배인 태선이와 같이 산행을 약속하기로 했다...

후배 태선인 바쁜약속때문인지 연락이 안돼 우리 둘만 출발하기로 한다..

꼭 산이 아니더라도 친구인 재성인 밖으로 일탈한 마음으로도 만족하고 기분이 좋은듯 했다.

모든 직장인들뿐이 아닌 모든 사회인들은...다들 재성이와 똑같은 마음이리라....

계획을 하고 간것이 아닌 그냥 갔다...ㅎㅎㅎㅎ

요녀석하고는 인연이 깊어 꼭 요녀석하고 술자리에서는 취한다....믿는 구석이 있어서인지..ㅎ

 

▶  왜 이리 멀리 갔냐 하면, 그냥 멀리 가고 싶을때가 있다...

    모든걸 비우고 오고 싶기 때문에..고놈이 그랬다...ㅎㅎㅎ

 

▶  서산-대산간 29번 국도 대호방조제를 방행으로 따르면 "팔봉"으로 가는 왼쪽 634지방도를 지나, 일남저수지를 건너면 팔봉산 입구가 나타난다....

 

◆출발일시::11월24일
◆산행코스::주차장 - 1봉 2봉 사이 안부 - 통천굴 - 정상 - 헬기장 - 8봉

◆누구랑 ::나와 친구 재성        

◆산행소요:: (3시간)    

 

 

  

도착하니 주차장 주변에는 농산품을 파는 하머니들이 벌써 전을 펼치고 있다...

 등산로입구에서..

 

입구초소를 지나 양길리와 갈림길이 나와 편안한 길을 따르면 안된다....그냥 올라간다

매표소를 지나 거북이를 만난다...오늘도 뿜는다......변함없이....ㅎㅎㅎㅎㅎㅎ

 

 팔봉산에서 바라보는 서산앞바다...

 

 

입구에서 바라보는 팔봉산....

  

 

 

1봉을 지나면 2봉째부터 밀린다....게단 하나에 오름 , 내림이 이어지니..원...암튼 용굴입구에서...

 

우린 사다리타고 올라가고, 어떤 아저씨는 용굴로 머리 들여대며 기어나오고 있다....

 

철사다리를 가다보면 2봉의 정상의 모습이 이렇다....

 

2봉정산 가기전......아주 여유로운.....

2봉의 정상의 모습....

 

친구 재성인 벌써 땀으로 쩔었다...두꺼운 니트옷을 입었으니 더울만도 하다....2봉정상에서 

 

 

 

재성이 사진을 보면 장군의 아들에서 나오는 사무라이를 닮았다...ㅎㅎㅎㅎ 원래는 잘생겼는데..

 

2봉을 지나 3봉 가는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며.....

 

 

 

여기가 7봉인가?...1봉은 따로 있다..암튼 멀리보이는 봉우리가 2봉 정상...(헬기장에서...)

 

재성이가 너무 더운가보다...옷의 기능을 무시하고 산을 오르면 너무 쉽게 지친다...

 

 

7봉에서 8봉 가는길.. 넘어가려다 다시 8봉에서 다시 원점회귀 ....

 

팔봉산을 하산후 새조개를 먹으로 천수만을 갈까? 아님 그 밑 지역에  유명한 식당이 있는 대산으로 깔까?  의논중 차로 조금 더 이동후 대산의 �있는 곳으로 갔다....식당의 앞 전경......

 

 

 

 

 

친구인 재성이가 취했다...기분이 좋은가보다....서산의 회와 조개(물론 쐬주도 한잔....ㅋㅋ)

배부르게 먹고 군산으로 간다....왜냐면 둘이 너무 기분이 좋아 후배인 태선에게 자꾸 전화해서 " 왜 안왔냐고" 약올렸기 때문에 달래줄겸..덕창선배님댁에서 같이 조개구이로 또 한잔...

노래방으로 이어지며.....오늘은 하늘이 내린날....ㅎㅎ

좋은 사람들과 좋은 산과 좋은 술이 있으니 신선이 따로 있다....행복.....이 행복한 기분을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