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을수연가 팬션 캠핑(1)10-08-05
우리 이쁜 조카....영주...
새롭게 개장을 하여 캠핑장 정보는 없다.
그냥 글로써만 표현한다.
아침가리골을 다녀온후, 또 다시 곰배령을 넘어 차를 타고 이동중, 쪽길로 빠진다...
한참을 비포장으로 덜커덕 거리며 처제네가 있는 을수연가를 찾으려 핸펀으로 계속 통화하며 가고 있다.
10여분쯤 달렸을까? 저 멀리 무언가 한가 보인다...처제가 마중나온다 한다.
드디어 도착, 을수연가 팬션....
이곳에서 처가집 식구들과 합류하여 2박 3일을 보낸다.
팬션은 지금 막 공사를 끝내터인지라 너무 깨끗하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자락의 조망이 아주 멋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과 원하는 아그들은 팬션에서 머무르고, 나머지는 야영생활을 하기로 한다.
미리 도착하여 타프와 아웃백을 설치한 처제 사이트....
팬션과 야영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아래쪽은 아이들이 놀기 좋을 정도의 계곡물이 시원스레 흐르고, 윗쪽에는 팬션이 자리하고 있다.
서둘러 점심으로 스파게티를 준비하고 있다...
이 스파게티에는 아주 무서운 진실이 숨어있었으니....캬캬캬캬캬
열목어가 서식하는 지역이라 그런지 물이 상당히 맑고, 깊지않아 아이들 놀기에는 가장 최적의 상태인듯하다.
38야영장에서의 북적거림보다, 이렇게 아무도 없는 한가로움이 여름휴가의 여흥을 더욱 깊어가게 한다.
사이트 바로 밑의 풍경..
울 아들, 옷 갈아입고 사촌들을 만나니 반갑기만 한가보다...또 신나게 논다 생각하니 점프가 엄청나다...ㅎㅎㅎ
영주는 우리 아이들이 도착하니 반가운가보다...
아니 서로가 반가워 죽는다...ㅎㅎ
아이들의 물놀이........
ㅎㅎ
난 딱 이 자세로 릴렉스의자에 앉아 아이들의자에 발을 걸친채,
광각과 광학렌즈를 번갈어가며,
사진찍기 놀이에 여념이 없다...
ㅋㅋ
그래도 이 자세로 얼마나 많은 아그들 사진을 찍었던가? ㅋㅋ
비가 계속해서 오락가락하지만, 아이들은 물놀이 하다 지치면 들어와서 먹고 불 쬐며, 다시 들어가 놀다를 반복한다.
ㅋㅋ 오늘의 하이라이트....설겆이 복불복.....우린 남자들은 좋다...
어차피 해야할 설겆이를 재미를 위해 복불복을 한다면 50%의 희망은 있다...
걸리면 어차피 할것, 하면되는것이고....ㅋㅋㅋ
지금은 1차 복불복...삼봉약수물 다 마시기...
생각보다 비위가 약하면 잘 마시질 못한다.
울 큰 조카가 당첨....ㅋㅋ
역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에는 특히 비가 내려 약간 싸늘한때 가장 필요한건 뭐?
바로 모닥불.....
ㅋㅋㅋ 당첨된 설겆이 당번들....축하합니다.....앞으로 설겆이는 계속 복볼북하자....ㅎㅎㅎ
잘하는지 감시하러 들어갔더니, 짜슥들....무슨 의리라고 꼬맹이들은 다 모여 있으며 서로 도와주고 있다...
아직은 편션만 개장을 했고, 캠핑장은 공사중이라 개수대가 따로 없다.
주인이 공사했을 당시 임시거처로 비닐천막에서 다 해결하면된다.
친절하게도 세탁기까지도 허락된다..
그동안 몰려있던 빨래를 이곳에서 다 해결을 한다.
친절한 주인덕에 아주 편한 시간을 보낸다.
이것은 무슨 시츄에이션이니고요? ㅋㅋ
비가 올줄 모르고 우리사이트는 전실과 후라이을 쳐지않고, 이너만 구축을 하고 놀다보니, 비가 계속 내린다.
팬션에서 잘까하다 뭐 이곳도 나름 운치있을것 같아 이곳에다 넣었다.
비닐하우스에서 빗소리 들으며....ㅋㅋㅋ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슨 청승이냐 하지만, 그래도 난 이게 좋다.
비는 계속 굵게 내리고 있다...
누렁이가 놀랐는지 눈이 반짝거리며 뻥 쪄있다.ㅋㅋ
설겆이를 마치고 세번째 복불복게임 당첨자들.....여름인지라 물끝이 차갑다해도 죽을정도는 아니다....ㅎㅎㅎㅎ 입수자들,.,..
오히려 입수자들이 더 즐거워하는것 같다....같이 물놀이 하며 수영까지 하며....지금 시간이 12시30......ㅋㅋㅋ
이모부들이 다 입수자이다 보니 울 아들을 납치하여 입수시키려 한다....
완강하게 거부하며 몸부림치며, 아빠 살려줘를 외쳐대지만, 아빠도 한통속인걸 몰랐구나....쯧쯧.....ㅋㅋ
거의 포기하고 잡혀가는 아덜....
그래도 이모부들이 살포시 물에 잠겨준다....나같으면 확~ 던졌을텐데....ㅋㅋㅋ
그래도 정은 할머니의 정이 최고인것 같다. 외할머니는 그래도 추울까봐, 모닥불에 불을 더 지펴주며 안스러워하신다.
마지막, 자기전 이곳에는 메기 및 열목어가 팔뚝만한게 잡한다하니, 이렇게 얕은곳에 무슨 고기가 사냐며 믿지를 않았더니만,
드디어 투망을 펼친다...
어라? 그래도 간간히 잡혀오는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