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 복용시 같이 마시면 안되는 음료들..

산우리우리 2009. 7. 4. 11:30

약 복용시 같이 마시면 안되는 음료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을 먹을때 물을 마시지만 급한 경우나 아니면 물이 상비하지 않았을 경우 종종 음료와 같이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식사대용으로 음료를 복용 후 약을 먹기도 하는데요.

어떤 약은 음료와 복용할 경우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큰 위험에 처할수도 있습니다.

 

♣ 우유나 유제품이 약과 섭취할 경우 -  함유된 칼슘은 겔포스 등 제산제, 아진탈, 노루모, 메디자임 등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 등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그냥 배출됩니다.

 

자몽주스가 약과 섭취할 경우 - 고혈압 치료제인 스플렌딜, 항우울제 사낙스, 콧물감기나 알러지 증상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터페나딘 등은 특히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의 간대사를 방해해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몽주스와 먹다가 사망사례도 있습니다.

오렌지 주스를 약과 섭취할 경우 - 겔포스 등 제산제의 주성분인 알루미늄 성분을 체내로 흡수하도록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산성과일주스나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이 함유된 음료는 약이 장에 이르기 전에 미리 용해되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녹차나 홍차의 탄닌성분은 -> 비타민제와 빈혈치료제의 약효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탄닌은 철분성분과 반응해 철분을 침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우롱차 등은 강심작용이나 이뇨작용 등을 유발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강하게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제를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 안면이 붉어지거나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수면제나 진정제, 기침 감기약을 복용하면서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면 약이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약 복용기간에는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