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25~26) 낙동 6구간(한티재-추령-검마산-백암산-백암온천)
너무 힘들어서 울고싶었던 백암산
너무나도 힘든 산행이었고 산행을 하면서 제일 힘든것은,,,
엄청남 바람과 추위, 기나긴산행으로 떨어진 물과 간식으로 인한 배고픔과 갈증도 아닌
희망이 좌절로 바뀌는 순간이 아닌가 싶다...
처믐부터 계속해서 백암산을 바라보고 걷노라면, 10시간이상이 지나도록 백암산은 계속 그자리이고 계속해서 바라만 보이고 좀처럼 다가서지 않는 백암산.....그러다보니 희망이 없어지고 포기하고 싶어져 주저안고 싶고 너무나도 힘들어서 울고싶었던 낙동 6구간...고생, 고생해서 백암산을 다다르니 어느새 지나온 곳을 바라보며 이젠 하산길만 남은줄 알았더니 1,000급 고개를 하나 더 넘어야 한다는 말에 희망이 좌절로 바뀌는 그 순간..그때가 정말 힘들었습니다......제일 길고 제일 힘든구간 낙동 6구간....글쎄 저만의 엄살이었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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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6구간 (한티재~백암온천)
◆ 산행일자 : 2008년 10월 26(토-일요일), 날씨 : 흐린 후 갬
◆ 산행코스 : 한티재 - 추령 - 덕재 - 검마산 - 백암산 - 백암온천
◆ 총 산행거리 : 약 28.1km
정맥구간 : 한티재-(6.5km)-추령-(5.4km)-덕재-(5.6km)-검마산-(5.7km)-백암산 갈림길
접속구간 : 백암산 갈림길-(4.9km)-백암온천
◆ 총 산행시간 : 14시간 56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구 간 명 |
도 착 |
출 발 |
소요시간(분) |
휴 식 (분) |
비 고 |
한티재 |
03:10 |
| |||
추령 5.9km 이정표 |
03:23 |
13 |
| ||
묘 2기 |
03:30 |
7 |
| ||
추령5km 이정표 |
03:44 |
14 |
|||
추령 4.3km 이정표 |
03:56 |
12 |
‘산이 날 에워싸고’윤동주 시 | ||
봉우리 분기점 아래 |
04:13 |
04:17 |
17 |
4 |
|
우천 |
04:33 |
16 |
| ||
추령 1.5km 이정표 |
04:57 |
24 |
| ||
634.4봉 |
05:11 |
14 |
삼각점 찾지 못함 | ||
추령 |
05:20 |
9 |
추령쉼터 | ||
무명봉(통나무 벤치) |
05:40 |
20 |
|||
635.5봉 |
05:51 |
11 |
삼각점 | ||
안부사거리 |
06:00 |
9 |
|||
무명봉 |
06:09 |
9 |
| ||
무영봉 |
06:14 |
06:20 |
5 |
6 |
|
무명봉(갈림길) |
06:26 |
6 |
좌측 | ||
우측길과 합류 |
06:44 |
07:16 |
18 |
32 |
아침식사 |
왕릉봉 |
07:25 |
9 |
| ||
무명봉(통나무 벤치) |
07:44 |
19 |
지도상 길주의 지점 | ||
덕재 |
08:04 |
20 |
추령6.3km | ||
600.5봉 |
08:12 |
8 |
삼각점 찾지 못함 | ||
무명봉 |
08:20 |
08:25 |
8 |
5 |
|
안부사거리 |
08:34 |
9 |
| ||
무명봉 |
08:50 |
16 |
통나무의자 | ||
검마산 휴양림 임도 |
08:59 |
9 |
| ||
임도 능선 갈림길 |
09:01 |
09:07 |
2 |
6 |
좌 능선 |
무명봉 |
09:14 |
7 |
|||
갈미산(918.2) |
09:43 |
29 |
헬기장, 삼각점(우측 30m 지점) | ||
임도삼거리 |
10:01 |
18 |
휴양림4.5km | ||
검마산 안내판 |
10:29 |
10:36 |
28 |
7 |
|
헬기장 0.7km 이정표 |
10:41 |
5 |
| ||
검마산(주봉) |
11:00 |
19 |
헬기장, 삼각점 | ||
구슬령 갈림길 주변 |
11:17 |
11:50 |
17 |
33 |
점심식사 |
918봉(매봉산) |
11:56 |
6 |
| ||
임도 |
12:20 |
24 |
차단기 | ||
778.9봉 |
12:40 |
20 |
삼각점, 쓰러진 고목 | ||
작은공터 봉우리 |
12:59 |
19 |
| ||
무명봉 |
13:05 |
6 |
정상에 적송 1그루 | ||
무명봉 |
13:36 |
31 |
|||
백암간 갈림길 |
15:42 |
6 |
|||
백암산 |
17:00 |
14:06 |
18 |
6 |
정상표지석, 삼각점 |
헬기장 |
17:20 |
14 |
|||
샘터? |
17:57 |
37 |
|||
묘 1기 |
18:06 |
9 |
|||
백암폭포 갈림길 |
18:26 |
20 |
|||
백암온천 |
19:45 |
19 |
|||
14시간 56분 |
1시간 39분 |
◆ 산행기
요즘 날씨가 약간 쌀쌀해졌다. 일기예보에도 이번 주말날씨 기온이 약간 내려갈 것이라한다. 오늘 탑승 인원은 22명으로 낙동정맥 무박산행시는 항상 이정도 인원으로 고정 되는 것 같다. 전주 IC를 진입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비가 계속 이상태로 내린다면 오늘 긴 산행이 걱정이 된다. 비는 다행히 그곳을 지나자 그친다. 버스는 계룡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고 곧바로 한티재에 03:05경에 도착한다.
03:10 한티재
낙동정맥 영양2구간 안내판 뒤로 이어지 길로 들어서 오르막 능선을 오르는데 등산로는 비가 내린 듯 촉촉하게 젖어있다. 흐린 날씨라 하늘에는 별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등산로를 오르내리막 하면서 지나니 03:24 이정표(←추령 5.9km)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를 통과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03:27 봉우리를 통과하고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서 03:30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묘지 2기를 지나고 이어 계속 지도 표시의묘지 2곳을 지나 오르막 능선을 올랐다가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을 지나 이어지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03:44 이정표(← 추령 5km 한티재)가 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완만한 능선을 지나 급경사의 오르막 능선을 올라 03:49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내리막 능선으로 내려간다. 오르막 능선을 올라 03:55 능선삼거리에서 좌측 내리막 능선을 내려선 다음, 오르막 능선을 올라 03:56 이정표(←추령 4.3km 한티재 2.3km→)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이정표 기둥에는 다음과 같은 시구가 적힌 나무판이 걸려 있다.
산이 날 에워싸고
박목월
(1916~1978)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
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이곳을 지나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올라 04:04 봉우리를 지나 완만한 능선을 지난 다음, 오르막 능선을 올라 넓은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04:17 다시 출발하여 조금 올라가면 정맥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이어진다. 04:21 묘1기가 자리한 곳을 지나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서 다시 묘1기가 자리하고 있는 곳을 지나고 완만한 오르막 능선을 올라 봉우리를 통과하여 내리막 능선으로 내려가면 04:29 묘3기가 있는 곳을 지나는데 앞쪽으로 우천마을이 시야에 들어오고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 무밭을 지나면 04:33 우천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이정표(←우천 0.3km, ↓ 한티재 3.9km, ↑ 추령 2.7km)가 설치되어 있다. 직진하여 오르막 능선을 올라 04:41 능선사거리를 지나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04:44 봉우리 삼거리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리막능선으로 이어진다. 오르막 능선을 올라 04:47 봉우리를 통과하는데 정상에는 이끼가 뒤덮인 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오르막 능선을 오르다가 04:57 이정표(← 한티재 5.1km 추령 1.5km)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을 지나 05:02 봉우리를 지나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오르막 능선을 오르면 05:07 정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방향을 틀어 올라가 05:11 636.4m봉을 통과하는데 삼각정은 찾지를 못하였다. 완만한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05:14 묘지가 있는곳을 지나 내리막 능선을 길게 내려서 05:20 추령에 도착한다.
▽ 한티재 낙동정맥 양양2구간 안내판과 이정표
▽ 추령 5.9km와 5km 이정표
▽ 추령 4.3km 이정표와 윤동주 님의 시
▽ 우천마을 입구 이정표
05:20 추령
추령은 경북 영양군 일월면 가천리와 수비면 오기리를 이어주는 임도 이며 이정표(추령 해발 497M, ← 저수지 1km ↓ 한티재 6.6km)가 있고 임도를 건너 올라가면 추령 쉼터 팻말과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다. 오르막 능선을 길게 올라가 05:40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능선을 길게 지나 05:51 이정표(← 휴양림 7.5km →추령 1.3km)가 서있는 635.5m봉에 도착한다. 삼각점이 설치된 수풀을 누군가 잘 정리하여 삼각점 이라는 표지판을 붙여 놓았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면 묘1기가 있는 곳을 지나고 나무 밑부분이 그을린 산불흔적이 있는 능선을 지난다. 06:00 안부사거리를 지나는데 좌측은 오기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송정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오르막 능선을 올라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다 오르막 능선길로 올라가 06:14 봉우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한다. 다시 봉우리 몇 개를 넘어 오르면 06:26 봉우리 삼거리가 나오고 정맥 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진다. 06:32 다시 능선삼거리가 나타나고 정맥 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막 능선을 올랐다가 내려가 다시 완만한 오르막능선으로 올라가면 06:36 가마솥 등 집터 잔해가 있는데 이곳이 지도상의 집터 인 것 같다. 오르막 능선을 올라 06:41 봉우리를 통과하고 잠시 06:44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을 지나는데 능선아래로 내려가니 바람도 잔잔하고 넓은 터가 있어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식사를 마치고 07:16 다시 출발이다.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22 봉우리를 통과고 다시 몇 개의 조그만 봉우리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25 왕릉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급경사의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28 분기점이 있는 봉우리를 통과한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면 07:32 묘1기가 자리하고 있는 곳을 지나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34 통나무 벤치가 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 07:37 안부사거리를 통과한 다음 직진하여 오르막 능선을 올라 봉우리를 통과하는데 좌측으로는 잡목들을 벌목하여 놓았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 좌측으로 낙동정맥연결등산로가 있는 삼거리에서 정맥 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지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44 지도에 ‘길주의’라고 표시된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정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으로 내려간다. 급경사의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51 봉우리를 통과하여 지나고 07:55 다시 벤치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59 봉우리에 도착한다. 정맥 길은 10시 방향의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진다. 오르내리는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는데 댁재 직전에 텐트 1동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정맥하는 사람이 야영을 한 것 같다. 절개지 내리막길을 내려가 08:04 덕재에 닿는다.
▽ 추령 이정표와 추령쉼터 안내판
▽ 635.5봉 삼각점 표지기와 삼각점, 이정표
▽ 집터의 흔적
▽ 왕릉봉 정상 표지판
08:04 덕재
덕재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오기리 오리곡 마을과 상피마을을 이어주는 비포장임도 이며 이정표(← 추령 6.3km)와 이정표에 덕재 표지판을 붙여 놓았다.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올라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가 08:12 쓰러진 나무가 있는 지도상 600.5m봉에 도착한다. 지도에 삼각점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삼각점은 확인 하지 못하였다. 정맥 길은 우측으로 꺽어지며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지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08:20 봉우리에 올라 잠시 휴식을 한다. 휴식 후 08:25 출발, 소나무지대의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지다. 08:29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지대의 완만한 능선을 지나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서 08:34 좌, 우로 길이 있는 안부사거리를 통과하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08:38 봉우리를 통과한다. 08:41 군데군데 고사목이 쓰러져 있는 오르막 능선을 오르는데 주변에 불에 탄 적송 흔적이 많다. 08:46 바위지대를 지나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08:50 통나무 의자가 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08:56 봉우리를 통과한 다음, 다시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능선을 내려서 08:59 검마산 휴양림갈림길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에는 이정표(← 검마산 2.9km ↓ 매표소 1.5km 추령 8.7km →)가 설치되어 있으며 낙동정맥 영양3구간 안내판이 서있는데 거의 다 벗겨져 지금은 아무런 내용도 없다. 이곳에서 안내판 뒤 산길로 올라가도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 가도 된다. 2분 정도 진행하면 09:01 다시 임도와 만난다. 이곳에는 이정표((← 휴양림 1.5, 검마산 정상 2.5km →)가 설치되어 있고 코팅된 표지판이 있는데 임도가 죽파까지 13.7km가 이어진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후 09:07 다시 출발이다. 임도를 버리고 숲 속으로 들어서서 완만한 오르막 능선을 오르는데 우측으로 임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오르막능선을 올라 09:14 봉우리를 통과하고 안부에서 918.2봉을 향해 오르는 길은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 길이다. 긴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가는데 모두들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가신다. 오르막길을 올라가 바위지대를 지나 09:43 918.2봉(갈미산) 정상에 닿는다. 갈미산에는 이정표(← 검마산정상1.5km, ↓ 휴양림2.5km, 등산로 아님 →)가 설치되어 있으며 갈미산이라는 표지판도 나무에 매달려 있다. 이곳의 삼각점은 ‘등산로 아님’ 이라 표시된 우측으로 30m 정도 잡목사이로 들어가면 그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곳이 갈미산 정상인 것 같다. 갈미산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급경사 내리막 길로 내려가 10:01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세 개(←휴양림 4.5km, ↓ 상죽파 10.7km, 신원 4km → 등)가 설치되어 있다.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20m 정도 진행하다가 좌측 숲길로 들어선다. 오르막능선을 올라 능선을 길게 오르자 정맥 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고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올라 10:29 조그만 공터에 낡은 표지판(검마산 1017m 안내판)이 서있는 가짜 검마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10:36 출발,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고 다시 완만한 능선을 올라가 10:41 이정표(←휴양림 4.0km, 헬기장 0.7km →)가 설치되어 있는 삼거리를 지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을 지난 다음 10:52 봉우리를 지나 바위가 군데군데 박혀 있는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10:59 가느다란 줄이 매달려 있는 바위지대의 오르막 능선을 올라 11:00 검마산 주봉(1,017.2m) 정상에 도착한다.
▽ 덕재 이정표
▽ 불에 타 그을린 소나무
▽ 검마산 휴양림 임도 이정표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내판
▽ 다시 만난 임도에 설치된 이정표
▽ 918.2봉을 오르고 있는 팀원들
▽ 918.2봉(갈미산) 이정표 및 삼각점
▽ 918.2봉 삼각점(우측으로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 918.2봉을 내려가다 바라본 검마산 방향-또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저 끝 검마산까지 까지 가야한다.
▽ 임도 삼거리에 성치된 이정표 들
▽ 검마산 표지판
지금 검마산의 표지가 옳은 표지인지 위에 표지가 옳은 표지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왜냐하면 산 하나차이에 검마산 표지가 있기에....
바스그락거리며 걷는 낙역의 소리가 좋다....
올들어 처음보는 단풍나무에서...
▽ 검마산 표지판을 지나 바라본 검마산 주봉
11:00 검마산 주봉
정상에는 삼각점(병곡401 2004재설)이 설치되어 있고 헬기장으로 되어 있다. 정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진다. 내리막 능선을 반복하여 지나 11:12 안부를 지난 다음, 오르막 능선을 올라 11:15 고목이 뿌리 채 뽑혀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완만한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 넓은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11:17~11:50). 점심식사를 마치고 완만한 능선을 내려가다 오르막능선을 올라가면 바위지대가 나오며 11:56 918봉(매봉산)에 올라서는데 정상은 바위지대로 되어 있다. 매봉산에서 내리막 능선을 길게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을 지난 다음 12:08 적송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는 내리막 능선을 내려선다.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길게 진행하고 완만한 오르막 능선을 올라 12:15 봉우리를 통과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절개지를 내려서 12:20 지도에 ‘차단기 설치’ 라고 표시된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를 건너 오르막 능선을 올라 12:23 봉우리를 통과하고 12:26 다시 봉우리 하나를 지나 내려가다 급경사의 오르막 능선을 올라 12:33 봉우리를 지나는데 아까부터 불던 바람이 무척 세게 몰아부친다. 다시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잠시 완만한 능선을 지난 다음, 급경사의 오르막 능선을 한차례 오르면 12:40 삼각점이 있는 778.9m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커다란 고목이 쓰러져 있다. 정상에서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지다 잠시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12:59 봉우리를 통과하고 이어서 여러개의 봉우리를 지나 13:05 적송 한그루가 정상에 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정맥 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적송지대의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내리막 능선을 내려선 다음 급경사의 오르막 능선을 올라 13:10 봉우리를 통과한다. 다시 완만한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 안부를 지나고 13:20 봉우리를 지나 13:23 고사목이 쓰러져 있는 능선을 올라가다 내려가면 가지가 옆으로 뻗은 큰 소나무를 지나 잠시 휴식을 한다.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올라 13:36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오르막 능선을 오른 다음 완만한 능선을 내려가 15:42 백암산 갈림길에 닿는다. 오늘의 정맥 산행은 이곳이 종착지 이고 이제 백암온천으로 가기위해 백암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본 백암산이 까마득히 높아 보인다. 힘들어 하시는 회원분들이 백암산 올라가지 말고 내려가자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다른 내리막길은 없고 백암산을 올라가야 하산을 할 수 있다. 백암산을 향하여 우측 직진길로 올라간다. 10시간을 넘게 산행을 한터라 올라가는 길이 힘들다. 백암산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가 17:00 백암산 정상에 닿는다.
▽ 검마산 정상 표지판과 삼각점
▽ 적송지대의 커다란 소나무
▽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삼각점과 쓰러진 고목앞에서 팀원 선배님들
ㅋㅋ하도 졸려서 mp3를 듣고 가다보니 혼자서 일행을 놓쳐 20분가량 알바를..귀신한테 홀린 느낌..ㅋ
오르고, 또 오르고
편한 내림길...이런 길만 있다면......월매나 좋을껴~ㅠㅠ
도데체 산을 몇개를 넘는겨~
아상하리만큼 낙동 6구간에서의 접한(붙은) 나무를 많이 볼수 있었다....
1100봉을 쉬지않고 계속 오름길을 오르니 허벅지의 실근육이 하나씩 끊어지는 느낌..허벅지 터질것 같아
드디어 저기 건너편에 백암산이 보인다.....눈으로 똑같은 위치에서 보이는게 벌써 11시간째이다....질려..
18:00 백암산
백암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고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우리가 지나 왔던 마루금과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덕재로 이어지는 임도도 내려다보인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18:06 백암온천을 향하여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은 흰바위길과 온천장길이 있는데 우리는 온천장 쪽으로 내려간다. 18:13 정상 400m라고 표시된 표지석을 지나 18:20 구조요청지점이 표시된 헬기장을 지난다. 구조요청지점은 짧은 간격으로 계속 설치되어 있고 18:26 구조요청지점 10번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지그재그 길로 한참을 내려가면 18:45 우측으로 계곡을 만나고 조금 지나면 좌측 계곡과 합류하는 지점을 통과한다. 계곡주변의 단풍은 아직도 물들지 않았다. 등산로는 계곡과 멀어지고 협곡과 같은 골짜기를 몇 개를 돌아 내려간다. 18:57 샘터인곳 같은 곳을 지나는데 물은 말라 있다. 19:06 묘지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돌아 길게 내려가 19:06 백암폭포 갈림길을 통과한다. 지도를 보니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이곳을 지나면서 비로소 멀리 온천지구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19:45 백암산 산불관리초소를 지나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 백암산 정상석과 삼각점
백암산 정상에서 처음으로 웃는다....웃는게 신기할 정도로....앞으로 가야할 길이...ㅋ
머리 위로 어마어마한 경사진 각도로 압도하고 있는 마지막 주봉을 올라 가야만....
제일 힘들었던 백암산.............이곳을 가려고 그리 빙 돌아왔던가...ㅎㅎㅎㅎㅎ
▽ 백암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
▽ 백암산에서 바라본 덕재로 이어지는 임도
▽ 백암폭포 갈림길 이정표
▽ 백암산 등산 안내도
이곳에서 편안한 하산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너무나 다리와 무릎이 아프신지 몇 차례 쉬기를 원했다...하지만 도착해서 안내판과 건물과 도로를 보는 순간..이젠 끝났구나를 느끼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물 좋기로 소문난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씻으며 낙동6구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