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산행기(코스&지도)

08-08-31 지리산(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산우리우리 2008. 9. 1. 10:07

 

 산악연맹에서 기획한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지리산 산행에 종주팀 거의가 임원이기에

나 또한 뜻있는 행사에 참여코저  했다...... 

코스는 성삼재- 노고단 - 임걸령 에서 다시 턴하여 성삼재로 돌아오는 그런 코스였다...

 

성삼재에서...

 

 

초입부터  뜨거운 햇�을 견디지 못하고 태선이 힘들어한다...ㅋㅋ 코치가 뒤에서 밀어주며 힘내라 응원한다.

 

태선이는 자기 뒤에서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나 알까?ㅎㅎㅎ  저게 용기에게 배운 포즈이다. 용기탓을 하렴..ㅎ

 

 언제나 다정한 기석과 은아부부

 

노고단대피소로  올라가기 위한 10분정도?의 오름길....

 

힘들고 숨차 죽어도 카메라 들이대면 언제나 스마일...ㅎㅎ

 

고놈의 브이는 촌스럽게...ㅋㅋ 앞으로 브이가 몇번나오나 세어보세요..ㅎ.ㅎㅎㅎㅎ

 

이때까지는 적에게 알리지 마라는  김회장님의 의연한 자세......그러나...... 

 

갑자기 지리산의 반달곰이 되었다...ㅎㅎㅎ 헥헥헥헥~

 

모두들 귀여운 반달곰을 향해....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이런 포즈도 재미있다...ㅎㅎ  그려~나만 아니척하고 손내렸다 왜? 참나..ㅋㅋㅋㅋ

 

노고단 산장에서 노고단으로 올라가기 위한 ....... 

 

여지컷 지리산에서의 이렇게 깨끗한 하늘을 본적은 없었다...

너무나 맑고 청아한 푸르름에 그저 하늘만 바라보아도 가슴이 설래고 있다...

 

은아씨의 등뒤로 보이는 맑은 하늘이 좋다.... 

 

코치님 등뒤로 보이는 노고단 정상...10년정도 묶여있었던 곳이 해제가 되어 새로움을 느낀다... 

 

 

노고단정상부를 올라가기 위해..기석과 뒤에 은실코치 

 

지나가던 아자씨~ 

 

하늘의 뭉게구름이 더 없이 맑고 좋았다.. 

 

하지만 정상에 서니 안개가 자욱하여....... 

 

기석부부  여보 우리 한번 더 결혼 할까? ㅋㅋ 암튼 이부부는 매번 산행때마다 신혼여행같다.....부럽구먼. 

 아들이 없이 둘이만 찍으니 더 없이 잘어울리는 기석부부..신혼초같다.....ㅎ

 

이모습을 본 은실코치...기어코 신랑 경수랑 꼭 같이 오리라~..ㅋㅋ

 

 

푸르른 하늘을 가린 구름을 사이로 쉬고있는 사람들이 멋지게 보여...역쉬~ 멋있구먼...  

  

노고단정상석에서..우릴 찍어준 개량한복을 입고있는 부부의 모습이 정말 편하게 웃음짓고 있어 보기좋았다..

 

 

기석의 "비상" 

 

아니 이건 무슨 컨셉인고?  수건으로 은아씨 목을 조르고 있는 은실코치..ㅋㅋ 이리와~ㅋㅋ

 

어느곳에서든지 항상 밝은 웃음 짓는 기석의 웃음이 좋다...

 

둘이 항상 오손도손,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시구려~

 

 노고단을 내려와 식사를 하고 임걸령을 향하기로 하고....

 

정말로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산행...점심이 어찌 맛이 없겠는가?ㅎㅎ

태선때문에 은실코치 웃겨죽는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임걸령쪽으로 이동....의외로 빠른 걸음으로 진도를 쭉쭉 빼주는 태선..

 

 

은실코치의 파안대소...오늘 태선�문에 코치 웃겨죽는다...ㅋㅋ 

 

 

 

 

피아골이 1.3km면 임걸령은 몇km안될텐데...

진도를 빨리 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되돌아 올 시간계산을 하면 답이 없다...다시 되돌아올수밖에..

 

 

 

 

  

한적한 오솔길과도 같은 숲속길..

 

 

다시 노고단 대피소로 내려와 휴식...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온단 기약을 하며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다...

귀여운 지리산 반달곰...ㅎㅎㅎ 메롱거리네...ㅎㅎ

 

사진상 주황색배낭을 메고 계신 분은 상행시에도 만났지만 하산할때도 만났다...

배낭이 비뚤어져있음에도 잘도 가신다....안아프시나? 괜시리 걱정이 든다...

산행취지와 목적이 좋았던 그래서 뉴스에도 나왔던 이번 기획산행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뜻있는 산행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래서 보람있는 하루였다....

 

도착하여 갈매기살에 저녁먹으면 쐬주한잔으로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