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04~05)거제도(바람의 언덕-신선대전망대-학동 몽돌해수욕장)
◆ 5월5일 어린이 날을 기점으로 여행을 계획하며 거제도에 대한 여행정보를 수집한다....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문화유적과 관람할것도 많고, 어디서 어떤코스를 잡아야 할지 너무 많아 막연하고 난처하다...
그전 거제도에서는 외도밖에 다녀온적이 없기에 외도는 제외시키며 소매물도코스를 추가했다....
거제도하면 관광도시이며 조선소가 있어 거리에 오토바이가 많다라는 기억이었다....
5월4일 : 바람의 언덕-신선대전망대-학동 몽돌해수욕장-거제자연예술랜드-거제포로수용소
5월5일 : 소매물도
◆ 원래대로라면 4일과 5일날의 스케쥴이 바뀌어야했다.....
하지만 충무김밥을 그 지역에서 꼭 한번 먹고싶다는 일념하에 차로 이동해서 돌아다녔더니만
고놈의 신호등에 너무 많이 걸려 소매물도 가는 배를 5분차이로 놓쳤던것이다...
월매나 속이 터지든지 원~
하여 순서를 변경하게 되었고 그 다음날 엄청난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소매물도 배가 운항을 할수 있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 하지만 지나고나니 차라리 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4일 여행코스를 너무 빡빡하게 짰고 차량들이 너무 밀려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다음날 비가온다는것 때문인지 너무나도 짜증날정도의 습한기온에 무지 참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4일 저녁 숙소에서 5일 새벽까지 천둥.번개로 그 다음날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잠을 뒤척였는데.......
아침엔 언제 그랬냐는듯 환한 햇살과 비로 �겨내린 맑은 하늘과 바다의 경치를 선보였다....
◆ 거제도 관광지도를 출력하여 참고하시면 관광할때 편하실겁니다..
거제시내 중심에 있기에 요집 찾아가느라 또 신호등에 걸려 시간을 뺏겨서리 아쉽게도 배를 놓쳤다.ㅎ
충무김밥과 어우러진 오징어와 무...포장해서 가져온거라 사진상으로는 별로지만 역시 그 맛은 매콤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는맛이었다....
오미사꿀빵은 바쁘고 거리가 멀어 먹어보질 못했다...
경남 거제시 신현읍 고현리 계룡초등학교(충무김밥)
조카를 대동하고 함께 하는 여행, 울아들과 3일차이밖에 나질 않아.....
바람의 언덕의 언덕밑에 바닷가로 내려가서....
대부분의 등대가 흰색과 빨간색인데 이곳의 등대는 초록색이라.....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외도.해금강 관광을 할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드라마 이브의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언덕”이란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바람의 언덕(영화촬영으로 유명한 장소로 매우 사람들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바람의언덕에서 나와 해금강쪽으로 이동중 신선대에서.....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좋다...
신선대의 무슨 호텔의 빌리지에서.....
신선대의 경치.... 신선들이 노닐다갈만도 할 만큼 경치가 너무 뛰어나.........
현지인들은 대바우라고도 한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함목해변
해금강 테마박물관 입구.........
울딸은 이곳에서도 숙제하기 바쁘다...
우리카메라가 아니라 일회용카메라로 자기의 여행모습을 담는다는 주제이다...열심히 찍어댄다..
나중에 현상된걸 보니 제법 선명하고 잘 찍어서 만족해 했다..
해금강 테마박물관 에서.....
울 옆지기는 이날 사진만 찍으면 계속해서 눈을 감는다...졸린건지...ㅋㅋㅋ
해금강 테마박물관 에서 나와 해금가으로 이동중......
아까 들렸었던 신선대를 멀리서 조망하니 이또한 다른맛이로세... 전망좋은곳의 전망대...
해금강에서 배를 타지 않고 다시 돌아와 학동 몽돌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해수욕장이 있는 이곳은 삼거리가 만나는곳이라 제일 혼잡하고 차들이 많이 정체를 빚기도...
아들과 조카....뒷모습만을 보니 마치 연인들 같네 그려...ㅎㅎㅎㅎ
약간의 안개낀 바다에 신비롭게들리는 파도소리와 예쁘게생긴 몽돌이가득깔린 거제도 몽돌해변을 본순간 여행의 행복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파도가 밀려왔다 다시 나갈때 자갈밑으로 바닷물이 밀려나가는 소리, 바로 그소리를 들어야하는데.
와그락 와그락...
쟈그락 쟈그락...
확실히 여자들과 남자들은 다른가보다...아들은 돌수제비하며 몇번 띄우는지 계속해서 힘을 쏟고
여자들은 몽돌과 예쁜 조개껍질을 줏느라 여념이 없는걸 보면..
실제로 자갈이 쓸리는 "자갈자갈"하는 소리가 나기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소리100선" 에 몽돌해변의 파도소리가 뽑혔다..
이것때문에도 유명세를 치루는 학동 몽돌해수욕장......
다시 산을 넘어 거제자연예술랜드 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