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23~24)낙동정맥 4구간(애미랑재-칠보산-885봉-한티재)
낙동정맥 제4구간(에미랑재~한티재)
◆ 산행일자 : 2008년 8월 24(일요일), 날씨 : 흐림
◆ 산행코스 : 애미랑재 - 칠보산 - 884.7봉 - 길등재 - 한티재
◆ 총 산행거리 : 약 18.5km
정맥구간 : 애미랑재(2.3km)-칠보산(6.5km)-884.7봉(6.0km)-612.1봉(1.0km)-길등재(2.7km)-한티재
접속구간 : 없음
◆ 총 산행시간 : 12시간예정.............8시간 45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실 산행시간 : 7시간 28분 (대단한 날개들이지요? 저는 죽는줄 알았답니다..ㅎㅎ)
자료사진들은 종주팀원들의 사진들을 서로 교환하여 편집한것임을 밝힙니다...
구 간 명 |
도 착 |
출 발 |
소요시간 |
휴 식 |
비 고 |
애미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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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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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봉 |
0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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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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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 |
0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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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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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 소천306-2004 |
새신고개 |
05:20 |
05:25 |
34분 |
5분 |
|
헬기장 |
05:51 |
05:56 |
26분 |
5분 |
일월산 분기점 |
10지 춘양목 |
06:20 |
06:48 |
24분 |
28분 |
아침식사 |
깃재 |
07:12 |
|
2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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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봉 |
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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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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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 |
바위능선 |
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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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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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7봉 |
08:05 |
08:11 |
20분 |
6분 |
작은공터(헬기장) 삼각점 |
습지 |
0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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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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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
10:10 |
10:15 |
89분 |
5분 |
지도상 헬기장(작은공터) |
삼거리 |
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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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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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2개 |
612.1봉 |
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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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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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이 있는데 찾지 못함 |
안부사거리 |
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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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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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산 사진에서는 이곳을 길등재 로 기록함 |
묘1기 |
10:46 |
11:14 |
2분 |
28분 |
점심식사 |
길등재 |
11:18 |
|
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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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1기 |
11:22 |
|
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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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지역 |
11:32 |
|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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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봉(밑에 묘) |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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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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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사거리 |
11:59 |
|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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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 |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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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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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시간 |
7시간28분 |
1시간1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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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기
그렇게 무덥던 무더위도 이제 물러갔나 보다. 오늘이 처서인데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하다. 8월의 여름 하늘을 함성과 열기로 유난히 뜨겁게 달구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도 하루 남았다. 버스에 오르는데 몇몇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대야에서 까지 탑승 인원은 33명으로 최근 들어 가장 적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버스는 전주 IC를 진입하여 계룡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고 국도변의 간이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곧바로 애미랑재로 향한다. 버스는 예상보다 빨리 03:15경에 애미랑재에 도착한다.
03:25 애미랑재
처음부터 직벽에 가까운 절개지 사면을 힘들게 올라가는데 비가 온 뒤라 바닥이 미끄럽다. 잠시 숨을 돌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한 절벽이다. 절개지 사면을 따라 올라가면 우측으로 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으로 올라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다시 한참을 올라가면 03:37 능선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길은 반대편 절개지에서 올라오는 길인 것 같다. 오르막능선을 올라가 03:47 봉우리를 통과하여 내리막능선을 내려가다가 다시 오르막능선을 올라가다 03:57 등산로에 쓰러진 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 오르막 능선을 오르내리며 올라가면 04:20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한참을 올라가면 04:40 정맥길이 우측으로 90도로 꺽이며 오르막길을 올라 봉우리에 올라 좌측으로 조금 지나면 칠보산에 닿는다.
<애미랑재 절개지>
애미랑재에서 산행 시작 , 깍아낸 사면이 미끄럽고 경사가 심하고 처음부터엄청나게 땀빼게 한다.
왼쪽 발아래 어둠속에서 랜턴을 비추어 내려다 보니 깍아지른 절벽 아찔하다.
희경선배
04:46 칠보산
정상에는 삼각점(소천306 2004재설)과 ‘ROKAMC’ 라고 적힌 군사용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빨간 글씨로 칠보산이라 표기된 조그만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잠시 사진을 촬영하고 칠보산을 내려가는데 내리막길은 급경사 길이라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내려는데 앞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신다. 나도 조심스럽게 내려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졌는데 하필 넘어진 자리 밑에 뾰족한 돌이 튀어나와 엄청 아프다. 뒤에 오시던 분도 그 자리에서 또 미끄러져 넘어지신다. 내리막능선을 내려가 잠시 완만한 능선을 지나 다시 내려가면 05:05 정맥길은 이곳에서 우측방향 꺽어지며 내리막길로 이어지며 내리막길을 한참을 내려가면 05:20 안부 사거리인 새신고개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오르막능선을 한참 올라가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오르막 능선을 올라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면 05:45 묘 1기가 있는 곳을 지나 오르막 능성을 올라가 지도상의 헬기장에 닿는다.
<칠보산 표지판>
무얼보고 그리 놀라는지...참나..내 얼굴이 더 무섭게 생겼고만..ㅋㅋㅋ
<칠보산의 삼각점>
<새신고개>
새신 고개 . 넓직하니 야영 가능 할정도의 크기....
05:51 헬기장
헬기장이라 하기엔 너무 작은 느낌이다. 정맥길은 직진방향이고 우측으로는 일월산으로 가는 능선인데 ‘일월산(1,218m) 이란 이름은 산이 높아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해와 달을 먼저 본다하여 붙여졌고, 또한 산마루에 천지가 있어 그 모양이 해와 달과 같았다는 설도 있고, 높은 산이면서도 산형이 험하지 않고 순하여 순산이라는 애칭도 있다고 한다.’ 헬기장에서 내리막능선을 내려가는데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올라 붉은빛을 발하고 있다. 낮은 봉우리를 몇 개 지나는 동안 쭉쭉 벋은 적송들이 많이 있으며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이름모를 능선이 조망되며 이곳을 조금 지나면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있는 10지 춘양목 앞에 도착한다.
<헬기장 나뭇가지에 매달린 표지기와 헬지장>
정말 이장면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이었다...해가 떠오르며 주위의 모든 산하에 빨갛게 물든 빛이 숲속사이로 투과되어 영화의 한장면같은 조명역활을 하여 다들 감탄해 한다.......
숲속에만 있다가 약간의 조망이 허락되자, 그사이에 잠을 깼는지 구름과 안개가 발밑에서
너울너울 춤을 춘다...
다른조망은 숲속에 있어 볼수 없지만 엄청난 크기의 나무들로 신기할뿐....
06:20 10지 춘양목
10지 춘양목 주변에서 아침식사(06:20~06:48)를 하고 간다. 원래는 헬기장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였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식사를 마치고 10지 춘양목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출발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다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올라가는 길에는 일제 강점기에 송진을 공출하려고 나무에 상처를 내어 송진을 채취해간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안타깝게 만든다. 조금 올라가면 나무가 쓰러져 있는 곳을 지나 07:00 봉우리에 올라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 완만한 능선을 지나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밝은 아침 햇살이 무척이나 상쾌하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적송지대의 오르막 능선을 올라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 07:12 깃재에 닿는다.
깃재는 좌측으로 안부사거리이고 나뭇가지에 ‘깃재’ 라고 적힌 표지기가 달려 있으며, 지도를 보니 좌측으로는 신암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깃재를 지나 적송지대를 오르다가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다 다시 올라서면 07:22 지도상의 842봉을 지난다. 842봉을 지나 내려서다가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27 봉우리를 지나 다시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다 봉우리를 우측 사면으로 지나 오르막 능선을 올라 07:37 다시 봉우리에 오른다. 이 봉우리를 지나면 비단길 같은 부드러운 능선길로 이어지고 07:42 안부를 지나 봉우리를 통과하여 내려가면 07:45 짧은 바위능선을 지난다. 바위능선을 지나 내려가 07:54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 봉우리를 지나는데 진행방향이 좌측으로 꺽여진다. 나무가 뽑혀 넘어진 곳을 지나 오르막 능선을 길게 올라가면 884.7봉에 닿는다.
<송진 채취의 흔적>
일제시대의 잔상...강점기시대때 군사조달을 위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했던 송진..
이렇듯 거의 엄청나게 거대한 소나무에는 모두 이런 아픔들이......
<쓰러진 고목>
08:05 884.7봉
정상은 지도에 헬기장으로 표시되어 있는 봉우리이다. 이곳 헬기장도 용도 폐기된 헬기장으로 보이며, 조망은 좋지 않다. 잠시 휴식 후 내리막 능선으로 내려가다 오르막 능선으로 올라 봉우리 우측 사면으로 지나는데 적송사이로 보이는 능선 조망이 아름답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 안부를 지나 08:18 봉우리를 지나 정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완만한 능선을 지나 08:33 잠시 오르막길로 올라갔다가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지나 08:40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왼쪽으로 습지대를 지난다. 이곳을 지나면 또 다시 부드러운 능선길로 이어지는데 모두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신선놀음 이라 하신다.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로 진행하다 09:10 능선에서 잠시 휴식을 하는데 주변에 싸리버섯이 많아 금방 한 봉지를 따온다. 휴식 후 오르막 능선을 올라 09:10 과 09:20 봉우리를 통과하고 완만한 능선을 지나 09:32 봉우리를 통과하는데 정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리막 능선을 길게 내려가게 된다.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올라가면 이곳에도 송진 채취 흔적이 남아 있는 적송지재를 지나 올라가 09:55 봉우리를 통과하고 다시 10:01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다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10:10 지도상의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이라 표시되어 있지만 봉우리에는 잡목을 정리하여 넓은 공터만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우측방향으로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다 오르막 능선을 올라가면 10:22 이정표 2개가 설치되어 있는 낮은 봉우리를 지난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길등재 방향의 벌목지대 오르막 능선을 올라가면 우측아래로 계골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다 작은 봉우리를 올라 10:41다시 봉우리를 올라가는데 이곳이 지도상의 612.1봉 인 것 같은데 무심코 지나치다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왔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 10:44 안부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우측으로 발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보인다. ‘월간 사람과 산’ 종주 지도집에는 이곳을 길등재라 표기하여 놓았다.(길등재, 길등재 아래로 발리에서 계골로 넘어가는 임도가 보인다. 라고 이곳 사진과 사진 설명이 되어 있음.) 안부 사거리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잔디가 하나도 없는 묘 1기가 있는 곳에서 이른 점심식사(10:46~11:14)를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절개지가 나오며 길등재에 닿는데 로프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내려갈 수 있다.
<884.7봉과 표지기들>
빗물이 고여 늪이 되었다는데 내리막 능선에 능선 양옆으로는 좁은 경사지인데 저리도 많은양이 고여있다. 신기!!!! 깊은 숲속 한가운데 호수가 있는듯한 착각을.....
11:18 길등재
길등재는 영양군 일월면 계리와 수비면 발리를 잇는 도로이며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다.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올라가 좌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을 올라 봉우리를 통과한 다음 11:22 묘 1기가 있는 곳을 지난 다음 11:30 봉우리를 통과하여 지나면 11:32 벌목지대와 왼쪽 아래로 민가 1채가 내려다보인다. 벌목지대의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지다 다시 벌목지대의 오르막 능선을 오르다가 봉우리를 비켜 우측 사면으로 진행을 하고 내리막 능선을 내려선 다음 11:40 봉우리를 통과하는데 정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진다. 다시 오르막 능선으로 올라가 11:44 봉우리를 지나는데 바로 아래 묘 1기가 자리 잡고 있다. 11:46 정맥길은 약간 우측으로 꺽어지며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다가 11:50 벌목지대가 끝나는 곳을 지나 조금 지나면 정맥길은 다시 우측으로 꺽어지며 오르막 능선을 올라 봉우리를 통과하여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면 11:57 묘 1기가 있는 곳을 지나 안부를 지나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작은 잣나무 지대를 지나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 12:10 한티재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친다.
<길등재>
<길등재 건너편 오르막 절개지( 뱀 구경 잘했지요?)>
<벌목지재>
12:10 한티재
한티재는 경북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와 수비면 발리를 이어주는 88번 국도이며, 도로는 왕복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이다. 정맥 진행방향으로 낙동정맥 영양2구간 안내판과 ‘해발 430M 한티재’ 라고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다.
<한티재에 설치된 낙동정맥 양양 2구간 안내판>
하산후 낙동3차때도 하산후의 계곡밑에서의 시원하게 알탕했었던 기억이 있어
낙동4차때도 변함없이 버스로 10분정도 이동하여 길가에 개울에서 알탕..
19세미성년자 관람불가...ㅎㅎ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들.....
하산주를 소.맥으로 제조해주신 선배..
서울 마장동에서 직접 말렸다던 비싼 육포를 제공해준 수배선배..
여러선배님들 덕분에 힘들었지만 기분좋은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