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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한결같은 마음으로

산우리우리 2008. 7. 7. 08:47
늘...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무것도 아닌 일에 눈물부터 글썽이고 맨날 손해 보면서도 또 반복하고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하는 정말 바보 같은 나

가끔은 지나칠 정도로 장난스럽고, 어리숙하고, 걱정스러울 정도로 철이 없는 나

여린 마음만큼..정 많고, 눈물 많고, 그만큼 웃음도 많은.. 그런 바보가..또 나이 한살을 더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철없고, 겁 없이 살아온 지난 날들이지만 앞으로도 더 나은 나를 기대하지는 않으려구요

그냥...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습니다.. 무슨 일이든 절대 안에 두고 오래가지 않고 언제그랬냐는 듯이 툭툭 털어 버리고 웃을 줄 아는

그냥 그 순간 감정에 충실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한 살씩 먹는 나이가 무색하리 만큼 철없고, 어리숙한 바보지만 늘...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래도록 그대 곁에 머물고 싶은 욕심또한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