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08-02-17 변산 적벽강-곰소염전-전주 경기전& 한옥마을

산우리우리 2008. 6. 14. 14:34

대전에 있는 처제네가 놀러왔다..

 전날 찐하게 마시고, 다음날 여행을 가기로 한다....ㅋㅋ

코스는 "새만금방조제-적벽강-모항-곰소항-곰소염전-전주 경기전-전주한옥마을"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출발지의 날씨는 화창했지만,

부안을 다다르니 어느새 하늘에는 눈발이 날리고 있다....

현대건설 한과장, 그날 추워 발발 떨었다....ㅋㅋ

 

 

만금방조제는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가력도와 신시도를 거쳐 군산을 잇는 세계 최장 33km의 방조제로서, 그 안의 바다를 육지로 만들어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40,100ha의 국토가 새로 조성된다. 대규모 우량농지, 임해공단, 국제무역항 및 관광단지 등을 조성,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의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대역사로서 1991년 11월에 착공하여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진행 중이며, 물막이 공사는 완료되어 대항리에서부터 4km 구간은 일반인의 진입이 허용되고 있다.

 

자기회사가 건설했다고 우쭐대는 머리벗겨진 한과장...ㅎㅎㅎ

 

예전엔 소장님 따라 그 안까지 가서 설명도 듣고 직접 구경까지 했는데 어느구간까지만 허용이고 아직도 통제구간이다......

 

적벽강 가는길에서 잠깐 쉬며....

 

저뒤에 섬이 무슨 섬인줄 모르겠다.......예쁘던데....

 

앗~ 유성인가? UFO인가? ㅋㅋㅋ 그냥 눈발이다....

 

집에서 엉거주춤하게 츄리닝 입고 나온 아자씨~ 

 

적벽강의 바닷가.....드넓은 바다를 보며 아이들은 뛰어놀지만, 어른들은 무지 추웠당~ㅎㅎ

 

벽강은 전라북도기념물 제29호(해안선 약 2km, 291,042㎡)로, 채석강 바로 옆에 있는 죽막()마을을 경계로하여 북쪽을 적벽강이라 한다.(남쪽은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
적벽강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가 노닐었다는 적벽강에서 따온 이름으로,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질형성은 채석강과 비슷하고 붉은색 암반, 특히 형형색색의 수석이 깔려 있어 일품이고, 수많은 해식동굴과 세로형 줄무늬를 온몸에 간직하고 있어 아름답다.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노을질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장관을 이룬다.

 

 

또 후박나무 군락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석물상은 문자 그대로 바위 하나하나가 만물의 형상을 갖추고 있어 석물상이라고 하는데 바윗돌들은 사람의 모양 또는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어, 어느것은 아낙네의 유방과도 같고 또 어떤것은 토끼와도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이 곳을 찾는 탐방객들을 경탄에 몰아 넣고 만다.

 

 

 

이게 뭔가했더니 태안기름유출사건으로 불거진 "타르덩어리" 이다...이렇게 클줄이야~ 또 이곳까지 밀려왔을줄이야~ 날이 추워 응고됐겠지만 날이 따스해지면 어떻게 변할려나? 참 아쉬움이 크다,

 

 

 

한과장 자기네 홈페이지에다 이 사진 올리면 사장님이 볼꺼라며 타르덩어리를 치운다...ㅎㅎㅎㅎㅎ

 

 

 

 

좋은 내용이고 사구 에 대해 알게되었다.......

 

 

항해수욕장

내변산과 외변산이 마주치는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경치가 뛰어나고 송림과 모래사장이 잘 어우러져 있어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다.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갯벌이 적고 썰물 때도 물 빠짐이 적어 동해와 같은 느낌을 준다.

주변에 천연기념물인 호랑가시나무 군락지,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갯바위낚시터가 있어 관광지로서 면모를 한층 더해주고 있으며, 새만금방조제, 채석강, <불멸의 이순신> 촬영세트장, 부안영상테마파크, 직소폭포, 내소사 등의 명승지 및 볼거리, 천일염과 젓갈로 유명한 곰소항, 위도까지의 정기 여객선이 출항하는 격포항을 가까이 두고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있다.

 

한적하고 깨끗하기 이를때 없는 모항의 바닷가...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될 정도로 아담하지만 고즈넉한 풍경이 이채롭다...

 

일명 "이덕화별장"            뒷편에 보이는 곳들이  한때 전부 다 이덕화별장 이었다는 소문이....ㅎㅎ

 

한적한 산책로

 

 

 

 

 

 

 

곰소항에 들려 젓갈단지를 구경후  바로 앞에 있는 곰소염전에 들렸다...

 

소염전은 전라북도 곰소항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30만평 정도의 크기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주변 산을 통과하면서 불어오는 바람이 송화가루를 날라다줘서

품질좋은 일명 "송화염"이라고도 한다.

이제 얼마지 않으면 사라질 풍경중에 하나일듯.....아쉬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는 염전과 상극으로 염전 중간 중간에 보이는 슬레트지붕이 '함수'이다. 비가 오면 소금물을 '함수'에 담아뒀다가 날이 개면 모터를 이용해 짠물을 염전에 내 보낸다. 그렇게 소금밭을 잠시 둘러보며 서해안이 주는 색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었다.

 

 

 

 

 

 

주한옥마을의 상징인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이 건국되자 태조 어진을 모시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이후 경기전은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광해군 6년(1614년) 11월에 중건됐다.

경기전에는 두 개의 숨은 문화코드가 있는데, 하나는 경기전 정문 밖 도로가에 있는 하마비요, 또 하나는 진전의 거북이 이야기이다.
하마비에는“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雜人毋得入)라고 쓰여져 있다. 이곳에 이르는 자는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은 출입을 금한다는 뜻이다. 조선왕조의 상징인 태조어진을 봉안한 곳이어서 이 수문장의 위력은 대단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진전에는 거북이가 붙어 있는데, 경기전을 완성한 목공이 그 영원함을 위해 지붕에 암수 두 마리의 거북이를 올려놓았던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거북이가 물에서 살고 진전이 목조건축인 점에서 화재막이용 거북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기전에서 보이는 앞산 승암산이 화산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한다.
아름다운 경기전, 경기전은 주변 경관이 수려해 역사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하마비-조선시대 종묘(宗廟)·궁가(宮家)·문묘(文廟) 등의 앞에 세워놓은 표석(標石).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글을 적은 비로, 말에서 내려 경의를 표하게 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이용했다는 행차용 가마...계급에 따라 가마의 높낮이, 넓이, 가마의 문양이 다름을 알수 있다.

 

 

조 이성계의 영전

태조의 초상화를 보관하는 건물은 원래 개성, 영흥, 전주, 경주, 평양 등 다섯 곳에 있었는데,

경기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임진왜란(1592)때 모두 불에 타버렸고,  경기전도 정유재란(1597)때 불탔으나, 광해군 6년(1614)에 다시 세웠으며,  최고의 사당으로 불리고 있다.

 

 여러 조선왕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명 배롱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 하여 나무를 간지럼치면 나뭇잎이 떨린다 한다..ㅎ

아그들 무지 간지럼 태우네.....

 

 

이곳은 조선 예종대왕의 태(胎)를 묻은 석실이다.

왕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그 태를 소중히 석실에 묻었는데, 이를 태실이라 한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