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08-01-(25~27) 강원도 태백 (대관령 목장-황태덕장)

산우리우리 2008. 6. 11. 09:38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린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어쩌면 노래를 부르는 이 순간은 푸른 초원위에 젓소와 양떼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이국적인 냄새를 풍기는 대관령목장을 생각하고 있을것이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6만여평의 목초지 위에 봄부터 가을까지 180여 마리의 양떼를 방목하는데, 백두대간의 준령과

도암면 일대의 고원분지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겨울철에는 양들을 방목하지는 않지만, 목장내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1시간 정도 가볍게 눈꽃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건초먹이주기 체험으로 양들을 보다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영화세트장, 횡계시내와 발왕산이 보이는 탁트인 조망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횡계시내에 가면 황태회관이 있는데 황태구이 정식 죽입니데이~ㅎ

어느 게절에 가도 마치 이름없는 화가의 담담한 유채화 처럼 그윽한 풍경앞에 넋을 놓고 서있을것이다.

(3일차) 대관령목장-황태덕장- 집으로 고고~^^

 

역시 눈은 강원도인가보다....엄청 내린눈도 도로정비도 잘 되어있어 승용차로도 접근이 용이하기에 관광지로써는 손색이 없다....

 

대관령 양떼목장 입구에서....건초체험티켓 3,000원인가 를 끊고 눈 덮인 목장을 트레킹할수있다.

 

 울 아들은 아직도 힘이 남아있나? 눈 만들어 나무를 향해 던지고 있다...이노무 자슥~

 

 저 뒤에 보이는 능선따라 걷노라면 이국적인 풍경에 한껏 매료된다.....

 

 ㅎㅎㅎ 눈이 너무 내려 공동 화장실입구를 막아 사용할 수 가 없다.....

 

 

 

나무로 된 우체통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건초주기체험인가 뭐시기인가 장소를 갔더니 어린 양떼들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울 아이들의 해 맑은 웃음과 어린양들의 모습이 조화스럽다...

 

 

 

 

 

 

 

 

 

 

 

 

 

 

 

 

 

 

 

 

 

 

 

 

황태덕장을 들려 국도로 갈까? 고속도로로 갈까? 고민중 가는길이라도 빨리가자 싶어 영동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지옥이다....엄청난 차량들의 지옥이다......고속도로가 주차장이다...다 서있네 그려..

 

아빠노릇하기 참 힘든 여행이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