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산행기(코스&지도)

08-03-01 전북 진안 마이산

산우리우리 2008. 4. 27. 12:47

전북 진안 하면 마이산을 떠올린다. 멀리서 보면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마이
산(馬耳山)이라 불리게 되었다는데, 그 품안에 탑사, 은수사라는 절집이 깃들어 있다.

마이산의 명칭
이 마이산의 두 귀, 수마이봉(667m)과 암마이봉(673m)은 동서로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마이산은 본디 서다산(西多山)이라고 불리우다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전라도 운봉 황산전투에서 아지발
도의 왜구를 대파하고 돌아가는 길에 이 산을 보고, 꿈에 신선에게서 금자(金尺)를 받던 곳과 너무나 똑
같고, 마침 그 모양도 금자로 산을 묶은 모습이어서 속금산(束金山)이라 불렀다.

그 후 태종 이방원이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마이산(馬耳山)이라는 이름
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 외에 보는 방향에 따라 용각봉(龍角峰), 문필봉(文筆峰)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
다.

 

출발지가 어디인가에 따라 남부인지 북부주차장인지 알고 떠냐야 한다....

    나의 옆지기는 개인사정이 있어 우리 셋이 갔다왔다...

 

마이산 개념도및 지도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남쪽 약 3㎞ 지점에 있는 두 암봉으로 된 산.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으며, 동봉과 서봉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질은 백악기의 역암(礫岩)이다. 남쪽 비탈면에서는 섬진강 수계가 시작되고 북쪽 비탈면에서는 금강 수계가 발원한다.

 

등산코스

o 북부주차장코스 : 북부주차장- 마이산 안부- 암마이산 정상- 마이산 안부-  은수사- 탑사- 금당사- 신촌삼거리(2시간)  

남부주차장코스 : 고금당 → 전망대(비룡대) → 성황당 → 봉두 봉 → 탑사 → 은수사 → 천황문 → 북부주차장 : 4.7km(3:30 ~ 4:00 소요) 

o 종주코스
강정대(합미산성)-(1시간 20분) →광대봉(1시간 20분) → 고금당(20분) → 비룡대(40분) → 봉두봉(1시간) → 암마이봉(30분) → 탑사(30분) → 남부주차장 (총소요시간 : 5시간 30분)

 

 

◆출발일시::03월01일
◆산행코스::남부주차장 → 고금당 → 전망대(비룡대) → 성황당 → 봉두 봉 → 탑사 → 은수사 → 천황문 → 북부주차장 : 4.7km

◆누구랑 ::나와 아들 딸...

◆산행소요:: (3:30 ~ 4:00시간 )

매표소 바로 옆길 고금당 오름길 초입... 

 

고금당과 정자 갈림길에 있는 동굴(?)

 

 

 

 번뜩이는 금으로 만들어져 고금당일까?

 

전망대로 가는길..

 

길이 한적한 오솔길로 되어있어 등산이라기 보다 가족끼리 산책하는 코스로써 좋을듯 싶다....

 

저뒤에 바라보이는 전망대 정자....

 

 전망대 입구에서..

 

운장산에서 바라보는 능선처럼 경치도 좋다... 

 

 

암마이봉을 배경으로.....

 아까 지나온 정자를 배경으로...이곳의 경치가 제일 좋다....

 항상 사이좋은 오누이...변함없기를.....

 

탑사에 도착하여...ㅋㅋㅋ 울딸 시시하다며 건방을 떠네....

 

 

정성스런 돌탑도 쌓고,   뭘 기원했니? 물어봐도 지금까지 대답하지 않는 울 딸....ㅋㅋㅋ

 

 

 

 

숫마이봉..코끼리 코를 닮았다 한다...

 

북부 주차장으로 넘어가면서 은수사의 북... 이곳에서 북을 세번치면 소원이 이루워진다네요...

 

 

다시 남부쪽으로 돌아와 탑사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역쉬 아그들은 아이스크림이 최고여~ㅋㅋㅋ

 

사진정리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오누이가 사이좋은 모습이 참~ 보기좋다....

 

 마이산  시석에서...

 

 

 

 

 

 

하산하는길에 금불상을 만나 서로 의견이 분분하다....ㅋㅋㅋ서로 금이네 아니네 하고...ㅎㅎㅎ

 

울 아들 복받기 위해 쓰다듬는중...... 

 

진안의 별미로는 애저가 유명하다. 산간지방의 토종 새끼돼지로 만든 음식으로 진안 읍내의 진안관(063-433-0651), 북부주차장의 한국관(063-433-0710), 국태가든(063-433-5588) 등이 있다.

지난 모임을 마이산 우중 산행으로 특별하게 진안관으로 40명정도를 일행으로 모셨다...두번을 그곳에서 애저를 먹은 기억 있다... 유명하다기에...결론은 절대 가지 말라는것이다...

첫번째는 모임에서는 호기심에 좋다기에 먹었다는..그러나 맛도 동네 삼겹살집이 훨씬 낫다는....

두번째는 대학원모임에 박사과정 선배가 군청직원을 알아 전화가 왔다는 이유로 갑자기 상을 치우며 메뉴가 바뀌고, 호화상판이 벌어지며 양주까지 대접받았다는..

세번째는 민턴가족끼리 그곳을 찾았을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장님......쩝~ 4만원 애저를 2상 부탁했지만, 통애저가 아니라 그냥 돼지고지 찢어놓은듯한 전골을 맛보며(양도 2인분밖에 안돼...), 18만원을 바가지를 씌우며 전화상으로는 애저2인분에 진안흑돼지주물럭을 8인분 시켰건만,   상의 없이 애저를 3인분을 했다는 황설수설과 어느곳에도 애저가 1상에 6만원씩이라는 얘기가 없건만, 피나는 바가지와 관광객이라는 이유로 불친절한 식당때문에  일행가족에 더없이 죄송하고 부끄러웠다...이 같은곳은 소개한 나에게......

카멜레온 같이 변하면서 뻔뻔하게 바가지를 씌우는 이곳이 과연 진안을 대표한 식당이라 할 수 있을지..절대 가지 말곳에 강추,....  그 이름하여 진안관  절대 가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