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화 OST]A Winter Story(러브레터 OST) /유키구라모토

산우리우리 2008. 6. 24. 09:24

A Winter Story(러브레터 OST) /유키구라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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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선율의 피아노 곡입니다...  

 

이와이 �지, 유키 구라모토, 더이상의 조합이 있을까... 영상,음악,첫사랑...

이 것들에 반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이렇게나 일본영화에

기대를 많이 갖고 있는 것은 아마도 러브레터가 시작점...

 나카야마 미호, 깊어 보이는 검은 단발머리, 서글퍼보이는 포스터, 화제가 되었던 "오겡끼 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하고 산을 향해서 고함치는 장면. 일본문화개방 1차였는지 2차였는지

국내에 개봉해서 굉장한 기록으로 국내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남녀노소 첫사랑의 추억들로

벅차게 했던 기억들.................................... 

 

포지션의 '그해 겨울',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의 원곡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에 퓨처링했었다


일본내에서는 연예인의 3박자를 연기,노래,춤이라고 한다는 것을 어느곳에선가 얼핏 들었었는데... 

당시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최고의 여배우였다고...

92년쯤에는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의 대단한 히트도 있었다고 하고...

겸사겸사 그래서인지... 영상미와 어울어 지고나면...

흡입력이 굉장하다. 당대 최고의 눈망울...

서글퍼지는 배경음, 눈발이 하염없는 곳에서 이리저리 서성이는 그녀에거 뜨끔해 버렸었다고나 할까...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듯한 모습에 흠...

아무튼 나카야마 미호의 영화속 비중은 막중한 부분이었다고 봐야겠다.

이츠키의 첫사랑 이츠키


답장이 돌아올리 없는 편지의 답장들, 더군다나 동성동명... 아...

재미있는 설정이었다... 그당시에는...

지금에는 감흥이 없을지는 몰라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상당히 흥미를 유발한 만한 스토리...

두명의 나카야마 미호, 한명은 지적인, 한명은 청순한...

번갈아서 나오는 같은 여배우의 모습에 옛날에는 스토리가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항상 궁금했던 부분이 있는데...

죽어버린 이츠키는 이츠키를 추억했던것일까 히로코를 사랑했던 것일까...

해답이 없기에 나로써는 여운이 남는 이츠키,이츠키 커플에 한표지만 같은반이었던

여성은 이츠키,히로코 커플을 강력히 주장했었기에... 흠...

이쯤에서 유키 구라모토의 A Winter Story가 흐른다


극내내 O.S.T는 훌륭하지만 바로 윗장면에서 배경음으로 쓰였던 'A Winter Story'는 굉장히 감성적이어서...

영상에만 집중하던 나는 귀가 번쩍 트이는 느낌을 경험했었다.

굉장히 사묻히는 듯한... 사실은 이때 한번 뜨끔! 하고 나서는 아주 한참 나중에서야 곡의 제목을 알 수 있었다.

두번째로 들었을 때는 "이 곡을 어디에서 들었더라..." 라는 궁금증에 뉴에이지 음악을 몇시간이고 검색했던 기억이있다...

피아노 & 바이올린의 궁합에... 너무 좋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던 중 '유키 구라모토'라는

거장의 이름에 한번더 번쩍 기운차리고... 참... 여러가지로 나에게는 의미있는 영화였나보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했던건 '첫사랑의 기억'


남자들이 특히나 더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참... 첫사랑도 못해봤을때 마저도 가슴속 깊히 찡한 마음이 든다. 아... 아련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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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사람. 유키구라모토. 

 

그는 음악 하나로,

사람의 상처난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그는 음악 하나로,

삶의 의욕이 없는 사람에게 삶에 대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준다.

그는 음악하나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려준다.

그는 음악하나로,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너무나도 맑고 깨끗한 선율, 그 선율 속에서 묻어나는 우아함.

 

뉴에이지 음악의 모짜르트 같은 사람.

 

당신의 음악이 있기에, 제가 행복합니다.